중부 일부 초미세먼지 ‘나쁨’, 내일은 전국 고농도 미세먼지

입력 2023.12.05 (12:16) 수정 2023.12.08 (16: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포근해진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내륙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짙어졌습니다.

내일은 서풍을 따라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질 전망인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에 내려앉은 미세먼지에 강 건너편 산이 뿌옇게 가려져 형태만 남았습니다.

오늘 세종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로 예보됐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중부지방과 내륙 곳곳의 미세먼지가 확산하지 못하고, 축적됐기 때문입니다.

저녁부터는 미세먼지가 점차 짙어지면서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은 전국이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 단계로 예보됐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에, 서풍을 타고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거로 분석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해안과 인접한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지난번보다 강화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공해 조치 없이 운행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지역이 수도권 및 6대 특·광역시로 확대됐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날 땐 호흡기질환자와 노약자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장수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부 일부 초미세먼지 ‘나쁨’, 내일은 전국 고농도 미세먼지
    • 입력 2023-12-05 12:16:27
    • 수정2023-12-08 16:08:59
    뉴스 12
[앵커]

포근해진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내륙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짙어졌습니다.

내일은 서풍을 따라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질 전망인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에 내려앉은 미세먼지에 강 건너편 산이 뿌옇게 가려져 형태만 남았습니다.

오늘 세종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로 예보됐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중부지방과 내륙 곳곳의 미세먼지가 확산하지 못하고, 축적됐기 때문입니다.

저녁부터는 미세먼지가 점차 짙어지면서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은 전국이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 단계로 예보됐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에, 서풍을 타고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거로 분석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해안과 인접한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지난번보다 강화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공해 조치 없이 운행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지역이 수도권 및 6대 특·광역시로 확대됐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날 땐 호흡기질환자와 노약자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장수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