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프로 데뷔…계약금 100억 원

<앵커 멘트>

골프천재 미쉘위가 여자 골프 사상 최고의 몸값을 받고 프로로 전향했습니다. 다음주 삼성월드챔피언쉽에서 첫 프로경기를 펼칩니다.
김정훈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16살의 한국계 골프천재 미셸 위가 프로행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미셸 위: "골프채를 잡은지 12년만에 프로가돼 아주 흥분됩니다."

스폰서와의 1년 계약금만 100억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고 초청료와 상금,광고모델수입까지 천문학적 수입을 예고하고있습니다.

사회환원계획도 내놨습니다.

<인터뷰> 미셸위: "허리케인 피해자에 50만달러를 기증하겠습니다."

LPGA규정상 18세가돼야 정식회원이 되지만 6번의 주최측 초청케이스 등 내년에 최소10번 이상 출전할 자격이 있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우즈도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타이거우즈: "미셸 위는 많은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제가 프로로 전향했을 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입니다."

첫 시합에 나설 골프장은 벌써 천재 골퍼를 맞기에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존(빅혼 골프장 회원): "엄청난 재능을 가진 미셀위의 경기를 하루빨리 보고싶습니다"

미셸위는 다음주 이곳 팜데저트에서 프로선수로의 앞날을 좌우하게될 첫 샷을 띄워 올립니다.

팜 데저트에서 KBS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