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엑스포 불발에 민심 달래기…“부산 다시 시작”

입력 2023.12.06 (21:39) 수정 2023.12.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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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엑스포 유치가 무산된 뒤 일주일 만에 부산을 찾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가덕신공항과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부산을 세계적인 중추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자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의 꿈은 무산됐지만, 대한민국 '원팀 코리아'의 엑스포 유치 과정은 전 세계로부터 부산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위로했습니다.

아울러 북항 재개발 사업과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등을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산을 축으로 영·호남, 남부권 발전을 추진하고, (이것은) 전국 균형 발전을 통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한 것입니다. 부산은 다시 시작합니다. '부산 이즈 비기닝'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세계 중추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합니다.

우선, 부산시가 기본계획을 짜면, 정부와 국회가 신속하게 특별법을 만들어 규제 혁신과 특례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부산을 경제·산업·관광·교육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도시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 "부산에서 그 (세계 중추도시 조성) 안이 만들어지고, 또 만드는 과정에서도 중앙 정부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최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적극 지원하겠다."]

2030 엑스포는 좌절됐지만,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와 재계, 시민사회가 다시 한번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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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엑스포 불발에 민심 달래기…“부산 다시 시작”
    • 입력 2023-12-06 21:39:09
    • 수정2023-12-06 22:08:21
    뉴스9(부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엑스포 유치가 무산된 뒤 일주일 만에 부산을 찾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가덕신공항과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부산을 세계적인 중추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자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의 꿈은 무산됐지만, 대한민국 '원팀 코리아'의 엑스포 유치 과정은 전 세계로부터 부산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위로했습니다.

아울러 북항 재개발 사업과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등을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산을 축으로 영·호남, 남부권 발전을 추진하고, (이것은) 전국 균형 발전을 통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한 것입니다. 부산은 다시 시작합니다. '부산 이즈 비기닝'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세계 중추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합니다.

우선, 부산시가 기본계획을 짜면, 정부와 국회가 신속하게 특별법을 만들어 규제 혁신과 특례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부산을 경제·산업·관광·교육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도시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 "부산에서 그 (세계 중추도시 조성) 안이 만들어지고, 또 만드는 과정에서도 중앙 정부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최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적극 지원하겠다."]

2030 엑스포는 좌절됐지만,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와 재계, 시민사회가 다시 한번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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