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역점 사업 예산 줄줄이 삭감…“사업 차질 우려”
입력 2023.12.07 (08:42)
수정 2023.12.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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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의 주요 역점 사업 예산이 줄줄이 삭감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도의회는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시급성이나 사업성이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했는데요,
김 지사의 역점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식을 했던 김영환 지사.
대청호 주변 상수도보호구역과 청남대 발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앞서 충청북도의회 상임위원회는 모노레일과 벙커 미술관 조성, 국제 음악제 개최 비용 등 청남대 관련 예산 모두 46억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현행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개발이 어려운 데다 환경 오염 우려까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진희/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 "법적으로, 절차적으로, 행정적으로 해결하면서 해야지 지금은 너무 막 진행하시는 것 같아요."]
다른 핵심 사업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난임 시술 여성에 가사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등 출산·양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내놓은 사업들도 줄줄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영상 자서전 제작과 후생복지관 건립, 각종 문화행사 지원 예산도 대거 줄어들 전망입니다.
[조성태/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12년 만에 지방채를 발급하는 초유의 어려운 재정 속에서 적재적소에 잘 쓰였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한 번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상임위를 거쳐 삭감된 예산 규모는 245억 원.
충청북도는 사업 추진 동력을 얻으려면 예산이 먼저 세워져야 한다며 도의회를 설득해 예산을 최대한 부활시키겠단 계획이지만 원안 통과는 요원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김영환 지사의 주요 역점 사업 예산이 줄줄이 삭감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도의회는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시급성이나 사업성이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했는데요,
김 지사의 역점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식을 했던 김영환 지사.
대청호 주변 상수도보호구역과 청남대 발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앞서 충청북도의회 상임위원회는 모노레일과 벙커 미술관 조성, 국제 음악제 개최 비용 등 청남대 관련 예산 모두 46억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현행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개발이 어려운 데다 환경 오염 우려까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진희/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 "법적으로, 절차적으로, 행정적으로 해결하면서 해야지 지금은 너무 막 진행하시는 것 같아요."]
다른 핵심 사업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난임 시술 여성에 가사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등 출산·양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내놓은 사업들도 줄줄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영상 자서전 제작과 후생복지관 건립, 각종 문화행사 지원 예산도 대거 줄어들 전망입니다.
[조성태/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12년 만에 지방채를 발급하는 초유의 어려운 재정 속에서 적재적소에 잘 쓰였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한 번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상임위를 거쳐 삭감된 예산 규모는 245억 원.
충청북도는 사업 추진 동력을 얻으려면 예산이 먼저 세워져야 한다며 도의회를 설득해 예산을 최대한 부활시키겠단 계획이지만 원안 통과는 요원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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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7 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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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의 주요 역점 사업 예산이 줄줄이 삭감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도의회는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시급성이나 사업성이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했는데요,
김 지사의 역점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식을 했던 김영환 지사.
대청호 주변 상수도보호구역과 청남대 발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앞서 충청북도의회 상임위원회는 모노레일과 벙커 미술관 조성, 국제 음악제 개최 비용 등 청남대 관련 예산 모두 46억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현행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개발이 어려운 데다 환경 오염 우려까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진희/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 "법적으로, 절차적으로, 행정적으로 해결하면서 해야지 지금은 너무 막 진행하시는 것 같아요."]
다른 핵심 사업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난임 시술 여성에 가사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등 출산·양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내놓은 사업들도 줄줄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영상 자서전 제작과 후생복지관 건립, 각종 문화행사 지원 예산도 대거 줄어들 전망입니다.
[조성태/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12년 만에 지방채를 발급하는 초유의 어려운 재정 속에서 적재적소에 잘 쓰였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한 번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상임위를 거쳐 삭감된 예산 규모는 245억 원.
충청북도는 사업 추진 동력을 얻으려면 예산이 먼저 세워져야 한다며 도의회를 설득해 예산을 최대한 부활시키겠단 계획이지만 원안 통과는 요원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김영환 지사의 주요 역점 사업 예산이 줄줄이 삭감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도의회는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시급성이나 사업성이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했는데요,
김 지사의 역점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식을 했던 김영환 지사.
대청호 주변 상수도보호구역과 청남대 발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앞서 충청북도의회 상임위원회는 모노레일과 벙커 미술관 조성, 국제 음악제 개최 비용 등 청남대 관련 예산 모두 46억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현행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개발이 어려운 데다 환경 오염 우려까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진희/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 "법적으로, 절차적으로, 행정적으로 해결하면서 해야지 지금은 너무 막 진행하시는 것 같아요."]
다른 핵심 사업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난임 시술 여성에 가사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등 출산·양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내놓은 사업들도 줄줄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영상 자서전 제작과 후생복지관 건립, 각종 문화행사 지원 예산도 대거 줄어들 전망입니다.
[조성태/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12년 만에 지방채를 발급하는 초유의 어려운 재정 속에서 적재적소에 잘 쓰였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한 번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상임위를 거쳐 삭감된 예산 규모는 245억 원.
충청북도는 사업 추진 동력을 얻으려면 예산이 먼저 세워져야 한다며 도의회를 설득해 예산을 최대한 부활시키겠단 계획이지만 원안 통과는 요원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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