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베네치아 대운하가 초록빛으로…COP28 겨냥한 시위

입력 2023.12.11 (12:30) 수정 2023.12.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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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베네치아 대운하가 기후 활동가들에 의해 초록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지난 주말 기후 활동 단체 '멸종 저항' 소속의 활동가들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대운하에 형광 염료를 풀었습니다.

또 일부는 운하를 가로지르는 리알토 다리 난간에 밧줄로 몸을 묶고 매달린 채, '정부가 말만 하는 동안 우리는 줄에 매달려 있다'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시위를 벌인 겁니다.

이들은 기후 위기가 이미 이탈리아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로마 테베레강과 밀라노 운하, 그리고 토리노 포강에서도 비슷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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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2-13 2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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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베네치아 대운하가 기후 활동가들에 의해 초록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지난 주말 기후 활동 단체 '멸종 저항' 소속의 활동가들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대운하에 형광 염료를 풀었습니다.

또 일부는 운하를 가로지르는 리알토 다리 난간에 밧줄로 몸을 묶고 매달린 채, '정부가 말만 하는 동안 우리는 줄에 매달려 있다'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시위를 벌인 겁니다.

이들은 기후 위기가 이미 이탈리아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로마 테베레강과 밀라노 운하, 그리고 토리노 포강에서도 비슷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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