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임시국회…‘예산안·쌍특검’ 등 여야 대치 계속
입력 2023.12.11 (19:08)
수정 2023.12.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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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정기국회에 이어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내년도 예산안과 이른바 쌍특검법,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 등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끝난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 이어 오늘, 12월 임시국회가 시작했습니다.
여야는 일단 오는 20일과 28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지난 2일 법정 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중요 과제인데 여야는 이른바 '2+2 협의체'를 통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특히 5조여 원 삭감된 연구개발 예산과 관련해 원상 복구를 요구하며 오늘 오전부터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예산안 합의가 불발될 경우 자체 감액 수정안을 오는 20일까지는 단독으로라도 의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이 28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를 예고한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두고도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쌍특검법' 수용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최악의 방탄정당, 최악의 내로남불 정당이 되지 않으려면 쌍특검법 처리에 적극 협력하십시오. 아울러 대통령에게도 쌍특검법 수용을 건의하십시오."]
반면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정쟁용 법안이 아닌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시급한 현안들을 제쳐 놓고 다시 논쟁을 시작할 여유가 21대 국회에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악법 강행과 사회적 혼란 시도를 멈추고…."]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의 새 장관 후보자 6명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쟁점 사안입니다.
여야는 우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정기국회에 이어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내년도 예산안과 이른바 쌍특검법,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 등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끝난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 이어 오늘, 12월 임시국회가 시작했습니다.
여야는 일단 오는 20일과 28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지난 2일 법정 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중요 과제인데 여야는 이른바 '2+2 협의체'를 통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특히 5조여 원 삭감된 연구개발 예산과 관련해 원상 복구를 요구하며 오늘 오전부터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예산안 합의가 불발될 경우 자체 감액 수정안을 오는 20일까지는 단독으로라도 의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이 28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를 예고한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두고도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쌍특검법' 수용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최악의 방탄정당, 최악의 내로남불 정당이 되지 않으려면 쌍특검법 처리에 적극 협력하십시오. 아울러 대통령에게도 쌍특검법 수용을 건의하십시오."]
반면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정쟁용 법안이 아닌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시급한 현안들을 제쳐 놓고 다시 논쟁을 시작할 여유가 21대 국회에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악법 강행과 사회적 혼란 시도를 멈추고…."]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의 새 장관 후보자 6명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쟁점 사안입니다.
여야는 우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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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임시국회…‘예산안·쌍특검’ 등 여야 대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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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정기국회에 이어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내년도 예산안과 이른바 쌍특검법,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 등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끝난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 이어 오늘, 12월 임시국회가 시작했습니다.
여야는 일단 오는 20일과 28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지난 2일 법정 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중요 과제인데 여야는 이른바 '2+2 협의체'를 통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특히 5조여 원 삭감된 연구개발 예산과 관련해 원상 복구를 요구하며 오늘 오전부터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예산안 합의가 불발될 경우 자체 감액 수정안을 오는 20일까지는 단독으로라도 의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이 28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를 예고한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두고도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쌍특검법' 수용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최악의 방탄정당, 최악의 내로남불 정당이 되지 않으려면 쌍특검법 처리에 적극 협력하십시오. 아울러 대통령에게도 쌍특검법 수용을 건의하십시오."]
반면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정쟁용 법안이 아닌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시급한 현안들을 제쳐 놓고 다시 논쟁을 시작할 여유가 21대 국회에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악법 강행과 사회적 혼란 시도를 멈추고…."]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의 새 장관 후보자 6명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쟁점 사안입니다.
여야는 우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정기국회에 이어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내년도 예산안과 이른바 쌍특검법,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 등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끝난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 이어 오늘, 12월 임시국회가 시작했습니다.
여야는 일단 오는 20일과 28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지난 2일 법정 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중요 과제인데 여야는 이른바 '2+2 협의체'를 통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특히 5조여 원 삭감된 연구개발 예산과 관련해 원상 복구를 요구하며 오늘 오전부터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예산안 합의가 불발될 경우 자체 감액 수정안을 오는 20일까지는 단독으로라도 의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이 28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를 예고한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두고도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쌍특검법' 수용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최악의 방탄정당, 최악의 내로남불 정당이 되지 않으려면 쌍특검법 처리에 적극 협력하십시오. 아울러 대통령에게도 쌍특검법 수용을 건의하십시오."]
반면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정쟁용 법안이 아닌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시급한 현안들을 제쳐 놓고 다시 논쟁을 시작할 여유가 21대 국회에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악법 강행과 사회적 혼란 시도를 멈추고…."]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의 새 장관 후보자 6명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쟁점 사안입니다.
여야는 우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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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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