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흐름…서비스 물가가 변수
입력 2023.12.13 (09:12)
수정 2023.12.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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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결정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11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6월 3%로 저점을 찍었다 9월까지 다시 높아지더니 이후 다시 안정되는 흐름입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둔화된 건 휘발윳값이 전달보다 6% 떨어지는 등 에너지 가격이 내렸고, 추수감사절 할인 행사로 의류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큽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울 수 있는 지표입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빼고 계산하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좀 다릅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1년 전보다 4%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는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전달 대비로도 0.3% 상승해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의 흐름을 읽는데 주요하게 보는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물가가 생각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고, 그만큼 고금리 상황이 더 오래 갈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연준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 바라보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3월에서 5월 이후로 늦춰지고 있습니다.
[톰 헤인린/US뱅크 자산관리 담당 : "투자자들에게 지금 가장 큰 위협은 2024년 기준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와 연준 전망의 차이입니다."]
지난 9월 긴축이 끝난 것 아니냐는 시장의 기대가 나왔지만, 연준이 고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가져가겠다고 대답하면서 금융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성일/촬영:서대영/자료조사:서호정 최유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결정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11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6월 3%로 저점을 찍었다 9월까지 다시 높아지더니 이후 다시 안정되는 흐름입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둔화된 건 휘발윳값이 전달보다 6% 떨어지는 등 에너지 가격이 내렸고, 추수감사절 할인 행사로 의류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큽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울 수 있는 지표입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빼고 계산하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좀 다릅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1년 전보다 4%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는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전달 대비로도 0.3% 상승해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의 흐름을 읽는데 주요하게 보는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물가가 생각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고, 그만큼 고금리 상황이 더 오래 갈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연준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 바라보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3월에서 5월 이후로 늦춰지고 있습니다.
[톰 헤인린/US뱅크 자산관리 담당 : "투자자들에게 지금 가장 큰 위협은 2024년 기준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와 연준 전망의 차이입니다."]
지난 9월 긴축이 끝난 것 아니냐는 시장의 기대가 나왔지만, 연준이 고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가져가겠다고 대답하면서 금융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성일/촬영:서대영/자료조사:서호정 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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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결정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11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6월 3%로 저점을 찍었다 9월까지 다시 높아지더니 이후 다시 안정되는 흐름입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둔화된 건 휘발윳값이 전달보다 6% 떨어지는 등 에너지 가격이 내렸고, 추수감사절 할인 행사로 의류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큽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울 수 있는 지표입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빼고 계산하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좀 다릅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1년 전보다 4%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는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전달 대비로도 0.3% 상승해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의 흐름을 읽는데 주요하게 보는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물가가 생각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고, 그만큼 고금리 상황이 더 오래 갈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연준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 바라보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3월에서 5월 이후로 늦춰지고 있습니다.
[톰 헤인린/US뱅크 자산관리 담당 : "투자자들에게 지금 가장 큰 위협은 2024년 기준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와 연준 전망의 차이입니다."]
지난 9월 긴축이 끝난 것 아니냐는 시장의 기대가 나왔지만, 연준이 고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가져가겠다고 대답하면서 금융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성일/촬영:서대영/자료조사:서호정 최유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결정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11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6월 3%로 저점을 찍었다 9월까지 다시 높아지더니 이후 다시 안정되는 흐름입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둔화된 건 휘발윳값이 전달보다 6% 떨어지는 등 에너지 가격이 내렸고, 추수감사절 할인 행사로 의류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큽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울 수 있는 지표입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빼고 계산하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좀 다릅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1년 전보다 4%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는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전달 대비로도 0.3% 상승해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의 흐름을 읽는데 주요하게 보는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물가가 생각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고, 그만큼 고금리 상황이 더 오래 갈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연준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 바라보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3월에서 5월 이후로 늦춰지고 있습니다.
[톰 헤인린/US뱅크 자산관리 담당 : "투자자들에게 지금 가장 큰 위협은 2024년 기준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와 연준 전망의 차이입니다."]
지난 9월 긴축이 끝난 것 아니냐는 시장의 기대가 나왔지만, 연준이 고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가져가겠다고 대답하면서 금융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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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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