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바람 때문에…”

입력 2005.10.08 (21: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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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지바 롯데의 이승엽이 강한 바람 때문에 홈런을 놓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일본 지바에서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극기와 잠자리채를 들고 응원하는 팬들의 기대속에 타격에 나선 이승엽.

1대0으로 뒤지던 4회 세이부의 에이스 마쓰자카와 풀카운트 접전끝에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관중석에선 함성이 터졌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고 맙니다.

지바 구장엔 풍속 10m가 넘는 바람이 불어 홈런성 타구가 잇따라 잡히는 불운이 이어졌고 이승엽도 바람 때문에 홈런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맞는 순간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팬스앞에서 잡혀서 아쉽다.”

이승엽은 마쓰자카와의 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8회 왼손투수가 나오자 교체 되었습니다.

소속팀 롯데가 2대 1로 승리해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이승엽은 내일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내가 못해서 교체됐고 내일 더 잘하겠다.”

이승엽은 내일 열리는 2차전에서 지난달 홈런을 뽑아냈던니시구치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지바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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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바람 때문에…”
    • 입력 2005-10-08 21:21: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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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지바 롯데의 이승엽이 강한 바람 때문에 홈런을 놓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일본 지바에서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극기와 잠자리채를 들고 응원하는 팬들의 기대속에 타격에 나선 이승엽. 1대0으로 뒤지던 4회 세이부의 에이스 마쓰자카와 풀카운트 접전끝에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관중석에선 함성이 터졌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고 맙니다. 지바 구장엔 풍속 10m가 넘는 바람이 불어 홈런성 타구가 잇따라 잡히는 불운이 이어졌고 이승엽도 바람 때문에 홈런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맞는 순간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팬스앞에서 잡혀서 아쉽다.” 이승엽은 마쓰자카와의 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8회 왼손투수가 나오자 교체 되었습니다. 소속팀 롯데가 2대 1로 승리해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이승엽은 내일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내가 못해서 교체됐고 내일 더 잘하겠다.” 이승엽은 내일 열리는 2차전에서 지난달 홈런을 뽑아냈던니시구치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지바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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