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세종역 신설 재추진”…“신설 불가가 정부 입장”
입력 2023.12.14 (19:05)
수정 2023.12.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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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을 앞두고 KTX세종역이 또 다시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종시가 역 신설의 뜻을 재차 밝혔는데, 충청북도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가 KTX세종역 신설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세종시는 KTX역 신설을 위한 자체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이 1을 넘겼다며 KTX 세종역 신설에 또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이번 경제성 분석 결과는 2020년 용역 결과보다 0.2, 2017년 국가철도공단이 수행한 용역보다는 0.47 오른 수치입니다.
역사의 위치는 충북과 공주시의 반발을 의식한 듯 오송역과 공주역의 중간 지점을 최적지로 꼽았습니다.
[고성진/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 : "너무 한쪽의 역을 없애겠다는 그런 차원은 아니라는 말씀을 완곡하게 드리고요. 어쨌든 충북과 충남, 저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역 신설 불가'라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만큼, 공식 대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용역 결과 등을 살펴보고 반대의 입장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원묵/충청북도 교통철도과장 : "아마 국토부에서 나름대로 이 부분에 대해서 검증을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같이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고질병이 도졌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두영/'KTX세종역 백지화' 비대위 : "대규모 국책 사업이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신뢰성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세종시 건설 계획이나 목적에 맞지 않는 세종역은 추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22대 총선이 넉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종역 신설은 선거 공약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큰 만큼, 그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김현기·오종훈
22대 총선을 앞두고 KTX세종역이 또 다시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종시가 역 신설의 뜻을 재차 밝혔는데, 충청북도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가 KTX세종역 신설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세종시는 KTX역 신설을 위한 자체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이 1을 넘겼다며 KTX 세종역 신설에 또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이번 경제성 분석 결과는 2020년 용역 결과보다 0.2, 2017년 국가철도공단이 수행한 용역보다는 0.47 오른 수치입니다.
역사의 위치는 충북과 공주시의 반발을 의식한 듯 오송역과 공주역의 중간 지점을 최적지로 꼽았습니다.
[고성진/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 : "너무 한쪽의 역을 없애겠다는 그런 차원은 아니라는 말씀을 완곡하게 드리고요. 어쨌든 충북과 충남, 저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역 신설 불가'라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만큼, 공식 대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용역 결과 등을 살펴보고 반대의 입장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원묵/충청북도 교통철도과장 : "아마 국토부에서 나름대로 이 부분에 대해서 검증을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같이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고질병이 도졌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두영/'KTX세종역 백지화' 비대위 : "대규모 국책 사업이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신뢰성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세종시 건설 계획이나 목적에 맞지 않는 세종역은 추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22대 총선이 넉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종역 신설은 선거 공약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큰 만큼, 그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김현기·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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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세종역 신설 재추진”…“신설 불가가 정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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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14 20:01:52
[앵커]
22대 총선을 앞두고 KTX세종역이 또 다시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종시가 역 신설의 뜻을 재차 밝혔는데, 충청북도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가 KTX세종역 신설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세종시는 KTX역 신설을 위한 자체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이 1을 넘겼다며 KTX 세종역 신설에 또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이번 경제성 분석 결과는 2020년 용역 결과보다 0.2, 2017년 국가철도공단이 수행한 용역보다는 0.47 오른 수치입니다.
역사의 위치는 충북과 공주시의 반발을 의식한 듯 오송역과 공주역의 중간 지점을 최적지로 꼽았습니다.
[고성진/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 : "너무 한쪽의 역을 없애겠다는 그런 차원은 아니라는 말씀을 완곡하게 드리고요. 어쨌든 충북과 충남, 저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역 신설 불가'라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만큼, 공식 대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용역 결과 등을 살펴보고 반대의 입장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원묵/충청북도 교통철도과장 : "아마 국토부에서 나름대로 이 부분에 대해서 검증을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같이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고질병이 도졌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두영/'KTX세종역 백지화' 비대위 : "대규모 국책 사업이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신뢰성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세종시 건설 계획이나 목적에 맞지 않는 세종역은 추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22대 총선이 넉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종역 신설은 선거 공약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큰 만큼, 그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김현기·오종훈
22대 총선을 앞두고 KTX세종역이 또 다시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종시가 역 신설의 뜻을 재차 밝혔는데, 충청북도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가 KTX세종역 신설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세종시는 KTX역 신설을 위한 자체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이 1을 넘겼다며 KTX 세종역 신설에 또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이번 경제성 분석 결과는 2020년 용역 결과보다 0.2, 2017년 국가철도공단이 수행한 용역보다는 0.47 오른 수치입니다.
역사의 위치는 충북과 공주시의 반발을 의식한 듯 오송역과 공주역의 중간 지점을 최적지로 꼽았습니다.
[고성진/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 : "너무 한쪽의 역을 없애겠다는 그런 차원은 아니라는 말씀을 완곡하게 드리고요. 어쨌든 충북과 충남, 저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역 신설 불가'라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만큼, 공식 대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용역 결과 등을 살펴보고 반대의 입장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원묵/충청북도 교통철도과장 : "아마 국토부에서 나름대로 이 부분에 대해서 검증을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같이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고질병이 도졌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두영/'KTX세종역 백지화' 비대위 : "대규모 국책 사업이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신뢰성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세종시 건설 계획이나 목적에 맞지 않는 세종역은 추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22대 총선이 넉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종역 신설은 선거 공약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큰 만큼, 그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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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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