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경남 국회의원, 의정활동 성적표는?
입력 2023.12.14 (19:08)
수정 2024.01.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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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이제 21대 국회도 임기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도민을 대표한 경남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은 어땠을까요?
객관적 지표를 중심으로 손원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행정부 견제와 함께 국회의원의 기본인 입법 활동, 경남 국회의원 16명의 지난 4년 입법 실적을 살펴봤습니다.
법안 대표 발의는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한 '창원 성산' 강기윤 의원이 1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제 법률 반영 사례도 3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해 을' 김정호 의원과 '거제' 서일준 의원도, 백 건 넘는 법안 발의와 30건대 법률 반영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통영 고성' 정점식 의원은 발의한 65건 가운데 30건 반영으로 반영률이 제일 높았습니다.
반면 '산청함양거창합천' 김태호 의원은 22건 발의로 가장 적었습니다.
'양산 을' 김두관 의원도 65건을 발의해 6건 반영으로, 경남 국회의원 가운데 반영 실적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21대 국회의원의 1인당 법률 반영 건수는 평균 20건.
경남 국회의원 10명이 평균 이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의정 활동의 성실도를 보는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은 어떨까.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이 모두 90%가 넘은 건 김영선, 김정호, 박대출, 조해진, 윤영석 의원 5명입니다.
반면 김태호, 하영제 의원은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70%대 낮은 출석률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의원들은 상임위 또는 본회의 출석률이 80%대 수준으로 전국 평균 출석률을 밑돌았습니다.
'일하는 국회'를 내세웠던 21대 국회 출범 초기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하상응/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국민의 입장에서는 출석률이 높기를 바라는 거는 당연한 것 같아요. 법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검토하는 장소가 상임위이기 때문에…."]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총선 경쟁, 경남의 유권자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이 지역 발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김신아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이제 21대 국회도 임기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도민을 대표한 경남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은 어땠을까요?
객관적 지표를 중심으로 손원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행정부 견제와 함께 국회의원의 기본인 입법 활동, 경남 국회의원 16명의 지난 4년 입법 실적을 살펴봤습니다.
법안 대표 발의는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한 '창원 성산' 강기윤 의원이 1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제 법률 반영 사례도 3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해 을' 김정호 의원과 '거제' 서일준 의원도, 백 건 넘는 법안 발의와 30건대 법률 반영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통영 고성' 정점식 의원은 발의한 65건 가운데 30건 반영으로 반영률이 제일 높았습니다.
반면 '산청함양거창합천' 김태호 의원은 22건 발의로 가장 적었습니다.
'양산 을' 김두관 의원도 65건을 발의해 6건 반영으로, 경남 국회의원 가운데 반영 실적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21대 국회의원의 1인당 법률 반영 건수는 평균 20건.
경남 국회의원 10명이 평균 이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의정 활동의 성실도를 보는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은 어떨까.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이 모두 90%가 넘은 건 김영선, 김정호, 박대출, 조해진, 윤영석 의원 5명입니다.
반면 김태호, 하영제 의원은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70%대 낮은 출석률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의원들은 상임위 또는 본회의 출석률이 80%대 수준으로 전국 평균 출석률을 밑돌았습니다.
'일하는 국회'를 내세웠던 21대 국회 출범 초기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하상응/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국민의 입장에서는 출석률이 높기를 바라는 거는 당연한 것 같아요. 법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검토하는 장소가 상임위이기 때문에…."]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총선 경쟁, 경남의 유권자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이 지역 발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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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경남 국회의원, 의정활동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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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14 19:08:40
- 수정2024-01-19 19: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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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이제 21대 국회도 임기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도민을 대표한 경남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은 어땠을까요?
객관적 지표를 중심으로 손원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행정부 견제와 함께 국회의원의 기본인 입법 활동, 경남 국회의원 16명의 지난 4년 입법 실적을 살펴봤습니다.
법안 대표 발의는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한 '창원 성산' 강기윤 의원이 1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제 법률 반영 사례도 3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해 을' 김정호 의원과 '거제' 서일준 의원도, 백 건 넘는 법안 발의와 30건대 법률 반영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통영 고성' 정점식 의원은 발의한 65건 가운데 30건 반영으로 반영률이 제일 높았습니다.
반면 '산청함양거창합천' 김태호 의원은 22건 발의로 가장 적었습니다.
'양산 을' 김두관 의원도 65건을 발의해 6건 반영으로, 경남 국회의원 가운데 반영 실적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21대 국회의원의 1인당 법률 반영 건수는 평균 20건.
경남 국회의원 10명이 평균 이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의정 활동의 성실도를 보는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은 어떨까.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이 모두 90%가 넘은 건 김영선, 김정호, 박대출, 조해진, 윤영석 의원 5명입니다.
반면 김태호, 하영제 의원은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70%대 낮은 출석률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의원들은 상임위 또는 본회의 출석률이 80%대 수준으로 전국 평균 출석률을 밑돌았습니다.
'일하는 국회'를 내세웠던 21대 국회 출범 초기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하상응/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국민의 입장에서는 출석률이 높기를 바라는 거는 당연한 것 같아요. 법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검토하는 장소가 상임위이기 때문에…."]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총선 경쟁, 경남의 유권자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이 지역 발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김신아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이제 21대 국회도 임기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도민을 대표한 경남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은 어땠을까요?
객관적 지표를 중심으로 손원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행정부 견제와 함께 국회의원의 기본인 입법 활동, 경남 국회의원 16명의 지난 4년 입법 실적을 살펴봤습니다.
법안 대표 발의는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한 '창원 성산' 강기윤 의원이 1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제 법률 반영 사례도 3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해 을' 김정호 의원과 '거제' 서일준 의원도, 백 건 넘는 법안 발의와 30건대 법률 반영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통영 고성' 정점식 의원은 발의한 65건 가운데 30건 반영으로 반영률이 제일 높았습니다.
반면 '산청함양거창합천' 김태호 의원은 22건 발의로 가장 적었습니다.
'양산 을' 김두관 의원도 65건을 발의해 6건 반영으로, 경남 국회의원 가운데 반영 실적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21대 국회의원의 1인당 법률 반영 건수는 평균 20건.
경남 국회의원 10명이 평균 이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의정 활동의 성실도를 보는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은 어떨까.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이 모두 90%가 넘은 건 김영선, 김정호, 박대출, 조해진, 윤영석 의원 5명입니다.
반면 김태호, 하영제 의원은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70%대 낮은 출석률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의원들은 상임위 또는 본회의 출석률이 80%대 수준으로 전국 평균 출석률을 밑돌았습니다.
'일하는 국회'를 내세웠던 21대 국회 출범 초기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하상응/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국민의 입장에서는 출석률이 높기를 바라는 거는 당연한 것 같아요. 법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검토하는 장소가 상임위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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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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