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송영길 구속 기로…검찰, 윤관석에 징역 5년 구형

입력 2023.12.18 (23:11) 수정 2023.12.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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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서울 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원동희 기자, 심사 결과는 언제쯤 나올 예정인가요?

[리포트]

네,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오전 10시에 부터 시작돼 13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결과는 내일 새벽에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송 전 대표는 오후 4시 반쯤 심문을 마치고 현재는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심문에서 검찰은 500쪽이 넘는 의견서 등을 토대로 돈 봉투 의혹과 뇌물 혐의 등에 대한 혐의 소명과 함께 증거인멸 우려를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이에 맞서 송 전 대표 측에선 친형인 송영천 변호사 등 다섯 명의 변호사가 나서 검찰의 논리를 반박했는데요.

심문을 마친 송 전 대표는 '방어권 행사'라며 증거인멸 우려에 대한 검찰 주장을 직접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송 전 대표가 받는 혐의는 크게 3가지입니다.

'돈 봉투 살포' 관여 의혹과 관련한 정당법 위반 등 혐의와 외곽 후원 조직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인데요.

곧 결정될 송 정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받는 현역 국회의원 등에 대한 수사도 변곡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같은 사건으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검찰은 오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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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봉투’ 송영길 구속 기로…검찰, 윤관석에 징역 5년 구형
    • 입력 2023-12-18 23:11:20
    • 수정2023-12-18 23: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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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서울 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원동희 기자, 심사 결과는 언제쯤 나올 예정인가요?

[리포트]

네,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오전 10시에 부터 시작돼 13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결과는 내일 새벽에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송 전 대표는 오후 4시 반쯤 심문을 마치고 현재는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심문에서 검찰은 500쪽이 넘는 의견서 등을 토대로 돈 봉투 의혹과 뇌물 혐의 등에 대한 혐의 소명과 함께 증거인멸 우려를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이에 맞서 송 전 대표 측에선 친형인 송영천 변호사 등 다섯 명의 변호사가 나서 검찰의 논리를 반박했는데요.

심문을 마친 송 전 대표는 '방어권 행사'라며 증거인멸 우려에 대한 검찰 주장을 직접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송 전 대표가 받는 혐의는 크게 3가지입니다.

'돈 봉투 살포' 관여 의혹과 관련한 정당법 위반 등 혐의와 외곽 후원 조직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인데요.

곧 결정될 송 정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받는 현역 국회의원 등에 대한 수사도 변곡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같은 사건으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검찰은 오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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