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1.5% 인상이라지만… 외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실손보험료 인상 소식입니다.

1.5% 인상이라지만…

대다수 국민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료가 내년에 또 오르는데요.

평균 1.5%라고 하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실손보험료는 지난해 14%, 올해 9% 가까이 인상됐습니다.

내년까지 오르면 6년 연속 인상인데, 평균 인상률은 1.5%로 크게 줄었습니다.

가입 시기별로 차이가 큰데, 1세대 보험료는 4% 내리고, 2세대는 1% 오릅니다.

반면, 3세대는 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여 18% 오르는데요.

3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손해율이 올해 155%에 달해 큰 폭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요금 인상에 ‘디지털 이민’

요즘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여러 개 보시는 분 많으시죠.

요금 인상이 줄을 이으면서, 싼 요금을 찾아 해외 계정을 만드는 이른바 '디지털 이민'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6개를 이용 중인 구독잡니다.

최근엔 요금이 저렴한 국가로 우회 가입하는 디지털 이민을 떠났습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음성변조 : "다른 나라는 이렇게 싼 가격에 가족 공유까지 돼서… (우리나라 요금제는) 좀 많이 불합리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우회를 해가지고 다른 나라 계정을 사용해서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유튜브 등은 최근 줄줄이 요금 인상에 나섰는데요."]

국민의 72%가 OTT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가계 부담 역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야구공 속에 마약이…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태국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야구공 실밥을 뜯어 그 안에 마약을 숨기는 수법이었습니다.

(VCR) 반으로 갈라진 야구공 안에 마약 봉지가 들어 있습니다.

태국에서 국제우편으로 밀반입된 마약류 '야바'입니다.

지난 8월부터 석 달 동안 국내에 체류 중인 태국인들에게 마약을 유통했는데요.

밀반입한 마약은 8만2천 정, 시가로 41억 원어치입니다.

경찰은 태국인 47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6명을 구속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