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후에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지명

입력 2023.12.21 (12:11) 수정 2023.12.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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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에서는 오후 5시 한 장관의 이임식이 예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보담 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하는 게 기정사실화된 상태인데, 오늘 오후 발표가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오후에 한 장관에 대한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하고 있는 윤재옥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뒤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었는데요.

원래 오전에 잡혀 있던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늘 오후 2시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 2시경 긴급 기자간담회를 예고했는데, 비대위원장 지명 관련 내용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4시경 최고위원의를 소집하고 한동훈 비대위 전환을 안건으로 하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할 거로 보입니다.

한 장관은 이르면 다음 주 전국위 의결을 거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최종 임명됩니다.

[앵커]

한 장관도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나요?

[기자]

네, 한 장관도 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를 방문하는 일정이 있는데 비대위원장 수락과 관련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법무부에서는 오늘 오후 5시 한 장관의 이임식을 준비 중입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왔는데, 당 내 의견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모아졌습니다.

초반 의원총회에서는 중도 확장성, 정치 경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당 지역위원장과 상임고문의 의견을 수렴하며 한 장관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분위기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장관은 그제 국회에서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정치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관련해 비판하는 논평을 내놓았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한 장관의 사임 예정 소식에 대해 "입신양명을 위해 법무행정의 공백을 자초하며 떠났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통상 대통령이 먼저 후임자를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 뒤 이임하는 것이 수순"이라면서 절차를 모두 무시하고 사임하는 건 법무행정의 공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용산에서 하루도 더 미룰 수 없다고 재촉했느냐"며 "이런 무책임한 태도를 국민에게 뭐라고 설명할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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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오후에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지명
    • 입력 2023-12-21 12:11:01
    • 수정2023-12-21 14: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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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에서는 오후 5시 한 장관의 이임식이 예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보담 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하는 게 기정사실화된 상태인데, 오늘 오후 발표가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오후에 한 장관에 대한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하고 있는 윤재옥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뒤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었는데요.

원래 오전에 잡혀 있던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늘 오후 2시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 2시경 긴급 기자간담회를 예고했는데, 비대위원장 지명 관련 내용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4시경 최고위원의를 소집하고 한동훈 비대위 전환을 안건으로 하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할 거로 보입니다.

한 장관은 이르면 다음 주 전국위 의결을 거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최종 임명됩니다.

[앵커]

한 장관도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나요?

[기자]

네, 한 장관도 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를 방문하는 일정이 있는데 비대위원장 수락과 관련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법무부에서는 오늘 오후 5시 한 장관의 이임식을 준비 중입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왔는데, 당 내 의견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모아졌습니다.

초반 의원총회에서는 중도 확장성, 정치 경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당 지역위원장과 상임고문의 의견을 수렴하며 한 장관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분위기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장관은 그제 국회에서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정치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관련해 비판하는 논평을 내놓았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한 장관의 사임 예정 소식에 대해 "입신양명을 위해 법무행정의 공백을 자초하며 떠났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통상 대통령이 먼저 후임자를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 뒤 이임하는 것이 수순"이라면서 절차를 모두 무시하고 사임하는 건 법무행정의 공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용산에서 하루도 더 미룰 수 없다고 재촉했느냐"며 "이런 무책임한 태도를 국민에게 뭐라고 설명할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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