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 9.19 파기 후속 조치 속도”…적시 요격전력 운용 가능

입력 2023.12.22 (06:29) 수정 2023.12.22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21일) 국회에서는 신원식 국방장관이 참석한 국방위원회가 열렸는데요.

신 장관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 이전 상황으로 복원하기 위한 조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12.12 관련 신 장관의 과거 발언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찰 위성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 도발 이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는 북한이 9.19 합의 파기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신원식 장관은 다만, 북한의 ICBM 기술은 완성 단계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장관 : "비행은 성공했는데 탄두 재진입이나 다탄두 능력은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한 거로 저희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만리경 1호의 카메라 수준도 낮을 것이라며 북이 주장하는 정식 임무 착수는 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점증하고 있지만, 한미일이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적시 요격 전력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했습니다.

신 장관은 북한이 핵 동결이나 감축을 하면 반드시 한미동맹 해체를 조건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야당 의원이 영화 '서울의 봄'을 언급하며, 신 장관이 공직을 맡기전, 일부 매체에서 12·12 옹호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자 큰 맥락을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 "제가 숱하게 12.12는 군사반란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전체 맥락을 보고 다시 한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12 당시, 반란군에 맞서다 전사한 고 정선엽 병장의 훈장 추서는 "공적이 있으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방부 “북, 9.19 파기 후속 조치 속도”…적시 요격전력 운용 가능
    • 입력 2023-12-22 06:29:35
    • 수정2023-12-22 07:56:58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21일) 국회에서는 신원식 국방장관이 참석한 국방위원회가 열렸는데요.

신 장관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 이전 상황으로 복원하기 위한 조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12.12 관련 신 장관의 과거 발언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찰 위성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 도발 이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는 북한이 9.19 합의 파기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신원식 장관은 다만, 북한의 ICBM 기술은 완성 단계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장관 : "비행은 성공했는데 탄두 재진입이나 다탄두 능력은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한 거로 저희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만리경 1호의 카메라 수준도 낮을 것이라며 북이 주장하는 정식 임무 착수는 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점증하고 있지만, 한미일이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적시 요격 전력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했습니다.

신 장관은 북한이 핵 동결이나 감축을 하면 반드시 한미동맹 해체를 조건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야당 의원이 영화 '서울의 봄'을 언급하며, 신 장관이 공직을 맡기전, 일부 매체에서 12·12 옹호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자 큰 맥락을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 "제가 숱하게 12.12는 군사반란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전체 맥락을 보고 다시 한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12 당시, 반란군에 맞서다 전사한 고 정선엽 병장의 훈장 추서는 "공적이 있으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