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 승리…“64년 만의 우승 향해 전진”

입력 2024.01.07 (21:31) 수정 2024.01.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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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A매치 6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재성의 결승골로 웃은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믿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우수경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클린스만 감독은 전반전에는 오현규와 홍현석 등 1.5군을 내세워 이라크와 맞섰습니다.

주전들이 빠진 전반전은 다소 위태로웠습니다.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이 빛났습니다.

분위기가 반전된 건 전반 40분.

이재성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등 핵심 전력이 모두 투입된 후반전.

공격은 한층 날카로워졌습니다.

안정적인 수비에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대표팀은 이라크를 1대0으로 꺾고 A매치 6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 "각자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무엇보다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판에 이강인이 거친 몸싸움 끝에 퇴장당하는 등 심리전에서 부족한 점도 확인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 부분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리듬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평가전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아시안컵이 시작돼 기대감이 큽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자신감과 믿음을 쌓아야 합니다. 우리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은 오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이동합니다.

조별리그 E조 첫 상대인 바레인과는 오는 15일 맞붙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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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 승리…“64년 만의 우승 향해 전진”
    • 입력 2024-01-07 21:31:44
    • 수정2024-01-07 2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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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A매치 6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재성의 결승골로 웃은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믿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우수경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클린스만 감독은 전반전에는 오현규와 홍현석 등 1.5군을 내세워 이라크와 맞섰습니다.

주전들이 빠진 전반전은 다소 위태로웠습니다.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이 빛났습니다.

분위기가 반전된 건 전반 40분.

이재성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등 핵심 전력이 모두 투입된 후반전.

공격은 한층 날카로워졌습니다.

안정적인 수비에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대표팀은 이라크를 1대0으로 꺾고 A매치 6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 "각자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무엇보다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판에 이강인이 거친 몸싸움 끝에 퇴장당하는 등 심리전에서 부족한 점도 확인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 부분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리듬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평가전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아시안컵이 시작돼 기대감이 큽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자신감과 믿음을 쌓아야 합니다. 우리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은 오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이동합니다.

조별리그 E조 첫 상대인 바레인과는 오는 15일 맞붙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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