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무스가 차 핥지 못하게 하세요”…캐나다 공원의 ‘이색’ 경고문

입력 2024.01.10 (06:51) 수정 2024.0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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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 산맥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자연 명소인데요.

이곳에 있는 한 국립공원이 겨울만 되면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게시하는 이색 경고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캐나다 로키산맥 공원 가운데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재스퍼 국립공원!

이 공원 측이 겨울마다 어김없이 공지하는 이색 도로 경고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야생 무스가 차를 핥지 못하게 하라는 경고문인데요.

11월부터 많은 눈이 내리는 재스퍼 지역은 도로와 자동차 바퀴에 제설용 소금을 뿌리는 것이 요즘 일상인데요.

문제는 짠맛을 좋아하는 야생 무스들이 평소에는 공원 내 소금 호수를 찾다가, 겨울이 되면 이 제설용 소금을 즐기러 도로에 출몰하는 일이 잦아진다는 겁니다.

이런 행위가 습관이 되면 야생 무스의 생태에 악영향이 될 수 있고 최대 600kg에 달하는 무스가 차로 달려들 경우 운전자와 동물 모두 위험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인데요.

이에 따라 공원 측은 수년 전부터 이러한 이색 경고문을 공지하고 있고요.

소금을 핥으러 차로 다가오는 무스를 보면 멈추지 말고 그 즉시 피해서 돌아가고 다른 야생동물을 발견해도 마찬가지로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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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무스가 차 핥지 못하게 하세요”…캐나다 공원의 ‘이색’ 경고문
    • 입력 2024-01-10 06:51:15
    • 수정2024-01-10 07: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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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 산맥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자연 명소인데요.

이곳에 있는 한 국립공원이 겨울만 되면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게시하는 이색 경고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캐나다 로키산맥 공원 가운데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재스퍼 국립공원!

이 공원 측이 겨울마다 어김없이 공지하는 이색 도로 경고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야생 무스가 차를 핥지 못하게 하라는 경고문인데요.

11월부터 많은 눈이 내리는 재스퍼 지역은 도로와 자동차 바퀴에 제설용 소금을 뿌리는 것이 요즘 일상인데요.

문제는 짠맛을 좋아하는 야생 무스들이 평소에는 공원 내 소금 호수를 찾다가, 겨울이 되면 이 제설용 소금을 즐기러 도로에 출몰하는 일이 잦아진다는 겁니다.

이런 행위가 습관이 되면 야생 무스의 생태에 악영향이 될 수 있고 최대 600kg에 달하는 무스가 차로 달려들 경우 운전자와 동물 모두 위험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인데요.

이에 따라 공원 측은 수년 전부터 이러한 이색 경고문을 공지하고 있고요.

소금을 핥으러 차로 다가오는 무스를 보면 멈추지 말고 그 즉시 피해서 돌아가고 다른 야생동물을 발견해도 마찬가지로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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