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 피의자, 혼자 계획했냐 묻자 “이걸 누구하고 같이하나” [현장영상]

입력 2024.01.10 (14:49) 수정 2024.01.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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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 모 씨가 오늘(10일) 오전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날 오전 부산지검 청사에 도착한 김 씨는 취재진이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범행을 혼자 계획했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말한 후, "이걸 누구하고 계획을 같이하겠습니까?"라고 답했습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가 석방된 70대 조력자에 대해선 "제가 우편물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던 겁니다"라고 말하며 단독 범행을 주장했습니다.

검찰에 송치된 김 씨는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에서 추가 조사를 받게 됩니다.

충남에 거주하는 김 씨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4월 흉기를 구매해 개조하고 6차례에 걸쳐 이 대표를 따라다니거나 이 대표 방문지를 사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법원은 지난 4일 범행이 중대하고 도망갈 우려가 인정된다는 이유로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촬영기자 : 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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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1-10 14: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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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 모 씨가 오늘(10일) 오전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날 오전 부산지검 청사에 도착한 김 씨는 취재진이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범행을 혼자 계획했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말한 후, "이걸 누구하고 계획을 같이하겠습니까?"라고 답했습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가 석방된 70대 조력자에 대해선 "제가 우편물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던 겁니다"라고 말하며 단독 범행을 주장했습니다.

검찰에 송치된 김 씨는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에서 추가 조사를 받게 됩니다.

충남에 거주하는 김 씨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4월 흉기를 구매해 개조하고 6차례에 걸쳐 이 대표를 따라다니거나 이 대표 방문지를 사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법원은 지난 4일 범행이 중대하고 도망갈 우려가 인정된다는 이유로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촬영기자 : 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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