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오후에 ‘탈당’ 기자회견…국민의힘, 공관위 구성 마무리

입력 2024.01.11 (12:04) 수정 2024.01.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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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에서 첫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당 내 민주주의가 거의 질식하고 있다"고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면서 탈당 가능성을 내비친 지 한 달 반쯤 만입니다.

이재명 대표 사퇴와 통합 비대위 전환을 요구해 온 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에서는 윤영찬 의원을 제외한 3명이 어제 탈당했습니다.

이 전 대표와 '원칙과상식'의 탈당 의원들은 정치적 행보를 함께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 창당 절차를 진행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입원 8일 만인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대표 테러 사건의 수사 결과 발표가 납득이 안 된다며 경찰 수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다 공개해 달라고 경찰에 요구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이틀째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부산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제안한 '금고형 이상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법안에 대해 민주당이 답해 달라며 관련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공약의 화두로 제시한 '격차 해소'와 관련해선 '서울과 부산, 영동과 영서, 대구와 경북' 등으로 세분화해 격차를 해소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총선 이전에 실천에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위원장에 판사 출신의 정영환 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된 가운데 3명의 당 내 인사와 외부에서 영입한 6명까지 모두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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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전 대표, 오후에 ‘탈당’ 기자회견…국민의힘, 공관위 구성 마무리
    • 입력 2024-01-11 12:04:17
    • 수정2024-01-11 17:28:26
    뉴스 12
[앵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에서 첫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당 내 민주주의가 거의 질식하고 있다"고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면서 탈당 가능성을 내비친 지 한 달 반쯤 만입니다.

이재명 대표 사퇴와 통합 비대위 전환을 요구해 온 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에서는 윤영찬 의원을 제외한 3명이 어제 탈당했습니다.

이 전 대표와 '원칙과상식'의 탈당 의원들은 정치적 행보를 함께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 창당 절차를 진행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입원 8일 만인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대표 테러 사건의 수사 결과 발표가 납득이 안 된다며 경찰 수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다 공개해 달라고 경찰에 요구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이틀째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부산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제안한 '금고형 이상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법안에 대해 민주당이 답해 달라며 관련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공약의 화두로 제시한 '격차 해소'와 관련해선 '서울과 부산, 영동과 영서, 대구와 경북' 등으로 세분화해 격차를 해소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총선 이전에 실천에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위원장에 판사 출신의 정영환 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된 가운데 3명의 당 내 인사와 외부에서 영입한 6명까지 모두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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