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활주로 2개로”…2030년 공사 발주
입력 2024.01.12 (07:38)
수정 2024.01.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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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지난달 가덕신공항을 2029년 12월에 조기 개항하겠다고 공식화했는데요,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을 세계 중추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활주로를 1개 더 건설하는 것을 추진합니다.
먼저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시가 공개한 미래 가덕신공항 모습입니다.
당초 계획과 달리, 활주로 2개가 눈에 띕니다.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서 밝힌 기존 활주로에 가덕도 최남단 쪽 '제2활주로'를 추가한 겁니다.
2040년 기준, 가덕신공항이 국제 노선 100개를 넘는 '세계 50대 초거대 중추 공항'이 되려면 24시간 운영 가능한 활주로 2개가 필요하다는 게 부산시 설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남부권이 새로운 경제 활력을 갖게 되면 제2 활주로에 대한 필요성이 바로 제기될 거고, 제2 활주로를 만드는 건 공항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쉬운 작업이고, 또 돈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습니다.)"]
부산시의 가덕신공항 2단계 구상안을 보면,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활주로 등 공항시설 땅 303만㎡를 확장합니다.
즉, 3,500m짜리 제1활주로는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3,200m짜리 제2활주로는 국내와 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에 각각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광일/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하게 되면 이착륙을 위한 '슬롯'(이착륙 가능 횟수 규정)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활주로 2본은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부산시 계획대로라면 제2 활주로는 가덕신공항 개항 즉시, 2030년 공사 발주와 설계를 거쳐 2031년에 착공에 들어갑니다.
부산시는 가칭 '신공항건설 특별법' 제정을 거쳐 제2활주로 건설 계획안을 국토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가덕신공항을 두 개 활주로, 즉 양 날개로 비상하도록 한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명진
정부가 지난달 가덕신공항을 2029년 12월에 조기 개항하겠다고 공식화했는데요,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을 세계 중추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활주로를 1개 더 건설하는 것을 추진합니다.
먼저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시가 공개한 미래 가덕신공항 모습입니다.
당초 계획과 달리, 활주로 2개가 눈에 띕니다.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서 밝힌 기존 활주로에 가덕도 최남단 쪽 '제2활주로'를 추가한 겁니다.
2040년 기준, 가덕신공항이 국제 노선 100개를 넘는 '세계 50대 초거대 중추 공항'이 되려면 24시간 운영 가능한 활주로 2개가 필요하다는 게 부산시 설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남부권이 새로운 경제 활력을 갖게 되면 제2 활주로에 대한 필요성이 바로 제기될 거고, 제2 활주로를 만드는 건 공항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쉬운 작업이고, 또 돈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습니다.)"]
부산시의 가덕신공항 2단계 구상안을 보면,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활주로 등 공항시설 땅 303만㎡를 확장합니다.
즉, 3,500m짜리 제1활주로는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3,200m짜리 제2활주로는 국내와 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에 각각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광일/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하게 되면 이착륙을 위한 '슬롯'(이착륙 가능 횟수 규정)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활주로 2본은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부산시 계획대로라면 제2 활주로는 가덕신공항 개항 즉시, 2030년 공사 발주와 설계를 거쳐 2031년에 착공에 들어갑니다.
부산시는 가칭 '신공항건설 특별법' 제정을 거쳐 제2활주로 건설 계획안을 국토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가덕신공항을 두 개 활주로, 즉 양 날개로 비상하도록 한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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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가덕신공항을 2029년 12월에 조기 개항하겠다고 공식화했는데요,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을 세계 중추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활주로를 1개 더 건설하는 것을 추진합니다.
먼저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시가 공개한 미래 가덕신공항 모습입니다.
당초 계획과 달리, 활주로 2개가 눈에 띕니다.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서 밝힌 기존 활주로에 가덕도 최남단 쪽 '제2활주로'를 추가한 겁니다.
2040년 기준, 가덕신공항이 국제 노선 100개를 넘는 '세계 50대 초거대 중추 공항'이 되려면 24시간 운영 가능한 활주로 2개가 필요하다는 게 부산시 설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남부권이 새로운 경제 활력을 갖게 되면 제2 활주로에 대한 필요성이 바로 제기될 거고, 제2 활주로를 만드는 건 공항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쉬운 작업이고, 또 돈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습니다.)"]
부산시의 가덕신공항 2단계 구상안을 보면,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활주로 등 공항시설 땅 303만㎡를 확장합니다.
즉, 3,500m짜리 제1활주로는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3,200m짜리 제2활주로는 국내와 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에 각각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광일/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하게 되면 이착륙을 위한 '슬롯'(이착륙 가능 횟수 규정)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활주로 2본은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부산시 계획대로라면 제2 활주로는 가덕신공항 개항 즉시, 2030년 공사 발주와 설계를 거쳐 2031년에 착공에 들어갑니다.
부산시는 가칭 '신공항건설 특별법' 제정을 거쳐 제2활주로 건설 계획안을 국토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가덕신공항을 두 개 활주로, 즉 양 날개로 비상하도록 한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명진
정부가 지난달 가덕신공항을 2029년 12월에 조기 개항하겠다고 공식화했는데요,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을 세계 중추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활주로를 1개 더 건설하는 것을 추진합니다.
먼저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시가 공개한 미래 가덕신공항 모습입니다.
당초 계획과 달리, 활주로 2개가 눈에 띕니다.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서 밝힌 기존 활주로에 가덕도 최남단 쪽 '제2활주로'를 추가한 겁니다.
2040년 기준, 가덕신공항이 국제 노선 100개를 넘는 '세계 50대 초거대 중추 공항'이 되려면 24시간 운영 가능한 활주로 2개가 필요하다는 게 부산시 설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남부권이 새로운 경제 활력을 갖게 되면 제2 활주로에 대한 필요성이 바로 제기될 거고, 제2 활주로를 만드는 건 공항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쉬운 작업이고, 또 돈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습니다.)"]
부산시의 가덕신공항 2단계 구상안을 보면,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활주로 등 공항시설 땅 303만㎡를 확장합니다.
즉, 3,500m짜리 제1활주로는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3,200m짜리 제2활주로는 국내와 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에 각각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광일/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하게 되면 이착륙을 위한 '슬롯'(이착륙 가능 횟수 규정)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활주로 2본은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부산시 계획대로라면 제2 활주로는 가덕신공항 개항 즉시, 2030년 공사 발주와 설계를 거쳐 2031년에 착공에 들어갑니다.
부산시는 가칭 '신공항건설 특별법' 제정을 거쳐 제2활주로 건설 계획안을 국토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가덕신공항을 두 개 활주로, 즉 양 날개로 비상하도록 한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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