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당 직원들 건강보험료를 손님들이 낸다고요?

입력 2024.01.12 (09:50) 수정 2024.01.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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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많은 손님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는 애틀랜타의 한 유명 식당입니다.

주말엔 예약하기도 힘든 이 식당이 요즘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고객들에게 일반적인 팁 외에도 음식값의 4%를 추가로 청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돈으로 식당 정규직 직원들의 건강보험료를 내겠다는 건데요,

물론 손님들이 원하지 않으면 이 4%를 더 내지 않아도 된다고 모든 메뉴판과 영수증에 명시해 놓고 있긴 합니다.

[젠 찬/레스토랑 사장 : "건강보험에 상당히 큰 위기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건강보험료를 낼 여유가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객들이 (음식값의) 4%를 더 내주면 모든 직원의 보험료를 거의 다 충당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불만을 품고 식당에 협박 메시지까지 보내기도 하지만, 직원들은 매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샘 해머/바텐더 : "저는 건강보험료를 낼 돈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건강보험 없이 살아왔죠."]

요식업계 관계자들은 직원들의 건강보험료를 내주기 위해 이런 결단을 내린 식당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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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식당 직원들 건강보험료를 손님들이 낸다고요?
    • 입력 2024-01-12 09:50:15
    • 수정2024-01-12 09: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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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많은 손님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는 애틀랜타의 한 유명 식당입니다.

주말엔 예약하기도 힘든 이 식당이 요즘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고객들에게 일반적인 팁 외에도 음식값의 4%를 추가로 청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돈으로 식당 정규직 직원들의 건강보험료를 내겠다는 건데요,

물론 손님들이 원하지 않으면 이 4%를 더 내지 않아도 된다고 모든 메뉴판과 영수증에 명시해 놓고 있긴 합니다.

[젠 찬/레스토랑 사장 : "건강보험에 상당히 큰 위기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건강보험료를 낼 여유가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객들이 (음식값의) 4%를 더 내주면 모든 직원의 보험료를 거의 다 충당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불만을 품고 식당에 협박 메시지까지 보내기도 하지만, 직원들은 매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샘 해머/바텐더 : "저는 건강보험료를 낼 돈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건강보험 없이 살아왔죠."]

요식업계 관계자들은 직원들의 건강보험료를 내주기 위해 이런 결단을 내린 식당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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