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두산 ‘가을의 전설’ 24년

입력 2005.10.14 (22:3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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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의 전설로 불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수많은 명승부를 연출해왔습니다.
첫번째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두산과 삼성은 24년째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대결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투아웃에서 터진 만루 홈런으로 시작해, 9차전까지 치르는 명승부까지.

한국시리즈는 수많은 영웅을 배출하며,야구팬들에게 잊지못할 감동의 순간을 연출해왔습니다.
이가운데 삼성과 두산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시작해, 24년동안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년 우승을 놓친 삼성은 지난 84년 OB를 피하기 위해 져주기 경기까지 했고, 지난 90년엔 두 팀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2001년에도 삼성은 수비진의 실책 속에, 잠실구장 장외홈런까지 허용하며, 또다시 두산의 벽앞에 좌절했습니다.
이번에도 자신있다는 두산과 세번째 승부는 다를 것이란 삼성의 자존심 대결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박명환(두산 투수) : “삼성이 원래 큰 경기에 약하지 않는가? 그동안 스스로 무너졌던 팀이다”

<인터뷰> 배영수(삼성 투수) : “2001년에는 졌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24년을 이어온 삼성과 두산의 악연속에,이번엔 어떤 팀이 최후의 승자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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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두산 ‘가을의 전설’ 24년
    • 입력 2005-10-14 21:42: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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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의 전설로 불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수많은 명승부를 연출해왔습니다. 첫번째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두산과 삼성은 24년째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대결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투아웃에서 터진 만루 홈런으로 시작해, 9차전까지 치르는 명승부까지. 한국시리즈는 수많은 영웅을 배출하며,야구팬들에게 잊지못할 감동의 순간을 연출해왔습니다. 이가운데 삼성과 두산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시작해, 24년동안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년 우승을 놓친 삼성은 지난 84년 OB를 피하기 위해 져주기 경기까지 했고, 지난 90년엔 두 팀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2001년에도 삼성은 수비진의 실책 속에, 잠실구장 장외홈런까지 허용하며, 또다시 두산의 벽앞에 좌절했습니다. 이번에도 자신있다는 두산과 세번째 승부는 다를 것이란 삼성의 자존심 대결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박명환(두산 투수) : “삼성이 원래 큰 경기에 약하지 않는가? 그동안 스스로 무너졌던 팀이다” <인터뷰> 배영수(삼성 투수) : “2001년에는 졌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24년을 이어온 삼성과 두산의 악연속에,이번엔 어떤 팀이 최후의 승자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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