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승리해 ‘국회의원 수 감축 법안’ 발의해 통과시킬 것”

입력 2024.01.16 (10:36) 수정 2024.01.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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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6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민의힘의 네 번째 약속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 의석을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300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금 국회의원 수 300명이 적정한가, 아니면 줄여야 하는가"라고 물으며 "문제는 실천할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냐의 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며 "지금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구체적인 정원 축소 구상에 대해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 비례대표 의원 중 실제로 직능을 대표한다기보다 다음 자리, 다른 지역구를 따기 위해서 맹목적으로 충성하고, 그 과정에서 무리한 가짜뉴스를 뿜어댄 예를 많이 봐 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역구 당선이 어렵지만, 직능과 소수자를 대표하는 순기능도 있다"며 "어떤 방식일지 차차 고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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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총선 승리해 ‘국회의원 수 감축 법안’ 발의해 통과시킬 것”
    • 입력 2024-01-16 10:36:31
    • 수정2024-01-16 14:40:26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6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민의힘의 네 번째 약속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 의석을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300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금 국회의원 수 300명이 적정한가, 아니면 줄여야 하는가"라고 물으며 "문제는 실천할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냐의 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며 "지금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구체적인 정원 축소 구상에 대해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 비례대표 의원 중 실제로 직능을 대표한다기보다 다음 자리, 다른 지역구를 따기 위해서 맹목적으로 충성하고, 그 과정에서 무리한 가짜뉴스를 뿜어댄 예를 많이 봐 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역구 당선이 어렵지만, 직능과 소수자를 대표하는 순기능도 있다"며 "어떤 방식일지 차차 고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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