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세계 산림, 탄소 흡수 능력 갈수록 떨어져”

산림은 인간이 배출하는 탄소의 약 25%를 흡수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전 세계 산림의 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팀이 1999년부터 2020년까지 기후변화가 미국 산림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동부는 온화한 기후로 지난 20년간 산림의 성장 속도가 빨라졌지만, 서부 산림은 산불과 강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변화 영향이 큰 일부 산림의 경우 탄소 흡수원이 아닌 탄소 배출원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