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1cm 열상’ 문자 작성한 총리실 직원들 고발

입력 2024.01.18 (14:18) 수정 2024.01.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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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 초기 국무총리실 소속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부상 정도를 축소한 문자 메시지를 배포했다며 관련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는 오늘(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허위공문서 작성·행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흉기피습을 당한 지난 2일 당초 소방 내부 보고 문서에는 ‘목 부위 1.5cm 열상’이라고 적혔는데, 이후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배포한 문자에서는 상처 부위가 1cm로 기재돼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또 ‘흉기’라는 표현이 ‘과도로’ 바뀐 점과 ‘출혈량 적은 상태’, ‘경상 추정’ 등 표현이 추가된 점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전현희 대책위원장은 고발장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허위 사실이 담긴 총리실 대테러종합상황실의 문자가 사건 초기 테러 사건 축소·은폐 시도의 시발점이 됐다”면서 “문자를 작성한 사람과 지시한 사람 모두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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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8 14:18:01
    • 수정2024-01-18 14:22:23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 초기 국무총리실 소속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부상 정도를 축소한 문자 메시지를 배포했다며 관련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는 오늘(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허위공문서 작성·행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흉기피습을 당한 지난 2일 당초 소방 내부 보고 문서에는 ‘목 부위 1.5cm 열상’이라고 적혔는데, 이후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배포한 문자에서는 상처 부위가 1cm로 기재돼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또 ‘흉기’라는 표현이 ‘과도로’ 바뀐 점과 ‘출혈량 적은 상태’, ‘경상 추정’ 등 표현이 추가된 점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전현희 대책위원장은 고발장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허위 사실이 담긴 총리실 대테러종합상황실의 문자가 사건 초기 테러 사건 축소·은폐 시도의 시발점이 됐다”면서 “문자를 작성한 사람과 지시한 사람 모두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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