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배아줄기세포 세계 최초 특허

입력 2005.10.17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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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냉동배아를 이용한 우리나라의 배아줄기 세포 기술이 처음으로 미국특허를 얻어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 가지의 배아줄기세포 원천 기술 가운데 두 가지를 갖게 됐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된 심장근육 세포입니다.

마치 심장이 뛰듯 근육세포도 스스로 수축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냉동된 배아를 이용해 이런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미국에서 세계최초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냉동된 배아를 녹여 배아안에 있는 세포덩어리를 빼내 키우면 신경이나 뼈, 혈액 등으로 분화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박세필(마리아생명과학연구소): "5년이상돼 폐기처분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 냉동배아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확립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위해 냉동돼 보관중인 배아 가운데 더 이상 쓸모가 없는 배아를 이용했고, 남녀간 정상적으로 수정된 기증받은 배아를 이용하기 때문에 생명윤리 논란이 거의 없습니다.

또, 배아줄기세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부가가치 창출의 길이 열렸습니다.

수정된지 5일된 배아를 이용해 기존 기술보다 배아줄기세포 생성 가능성을 최대 5배나 높인 것도 장점입니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와 함께 이번 원천 기술의 확보로 우리나라는 배아줄기세포 원천기술 세개 가운데 두개를 갖게 됐습니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바이오산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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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배아줄기세포 세계 최초 특허
    • 입력 2005-10-17 21:28:3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냉동배아를 이용한 우리나라의 배아줄기 세포 기술이 처음으로 미국특허를 얻어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 가지의 배아줄기세포 원천 기술 가운데 두 가지를 갖게 됐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된 심장근육 세포입니다. 마치 심장이 뛰듯 근육세포도 스스로 수축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냉동된 배아를 이용해 이런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미국에서 세계최초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냉동된 배아를 녹여 배아안에 있는 세포덩어리를 빼내 키우면 신경이나 뼈, 혈액 등으로 분화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박세필(마리아생명과학연구소): "5년이상돼 폐기처분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 냉동배아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확립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위해 냉동돼 보관중인 배아 가운데 더 이상 쓸모가 없는 배아를 이용했고, 남녀간 정상적으로 수정된 기증받은 배아를 이용하기 때문에 생명윤리 논란이 거의 없습니다. 또, 배아줄기세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부가가치 창출의 길이 열렸습니다. 수정된지 5일된 배아를 이용해 기존 기술보다 배아줄기세포 생성 가능성을 최대 5배나 높인 것도 장점입니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와 함께 이번 원천 기술의 확보로 우리나라는 배아줄기세포 원천기술 세개 가운데 두개를 갖게 됐습니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바이오산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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