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저우 6호 귀환, 중국 대륙 열광

입력 2005.10.17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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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두번째 유인우주선인 선저우 6호가 닷새간의 우주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 새벽 귀환했습니다. 중국대륙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활짝 펼쳐진 낙하산에 매달린 모듈이 서서히 착륙합니다.

잠시 후 건강한 모습의 우주비행사들이 무사귀환을 알립니다.

115시간동안의 비행과 각종 실험 등 임무를 무사히 마친 우주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페이쥔롱(우주비행사): "우주선내의 환경이 좋았고 건강도 매우 좋습니다."
<인터뷰> 녜하이성(우주비행사):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조국과 국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숨죽이며 귀환모습을 지켜보던 우주비행통제센터는 온통 환호성과 박수소리로 가득합니다.

중국 대륙도 일순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선저우 6호의 귀환장면은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고 13억 중국인들은 기쁨속에 TV를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장이량(베이징시민): "선저우 6호는 중국의 경제와 높은 과학기술 수준을 상징합니다. 중국인들의 체면과 자부심을 세워줬습니다."

중국은 선저우 6호의 성공을 바탕으로 5년 뒤 달에 우주선을 보내고 자체 우주정거장도 건설할 계획입니다.

머지않아 미국과 러시아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주강국이 되겠다는 중국의 다짐이 이제는 단지 꿈만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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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저우 6호 귀환, 중국 대륙 열광
    • 입력 2005-10-17 21:29:2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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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두번째 유인우주선인 선저우 6호가 닷새간의 우주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 새벽 귀환했습니다. 중국대륙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활짝 펼쳐진 낙하산에 매달린 모듈이 서서히 착륙합니다. 잠시 후 건강한 모습의 우주비행사들이 무사귀환을 알립니다. 115시간동안의 비행과 각종 실험 등 임무를 무사히 마친 우주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페이쥔롱(우주비행사): "우주선내의 환경이 좋았고 건강도 매우 좋습니다." <인터뷰> 녜하이성(우주비행사):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조국과 국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숨죽이며 귀환모습을 지켜보던 우주비행통제센터는 온통 환호성과 박수소리로 가득합니다. 중국 대륙도 일순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선저우 6호의 귀환장면은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고 13억 중국인들은 기쁨속에 TV를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장이량(베이징시민): "선저우 6호는 중국의 경제와 높은 과학기술 수준을 상징합니다. 중국인들의 체면과 자부심을 세워줬습니다." 중국은 선저우 6호의 성공을 바탕으로 5년 뒤 달에 우주선을 보내고 자체 우주정거장도 건설할 계획입니다. 머지않아 미국과 러시아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주강국이 되겠다는 중국의 다짐이 이제는 단지 꿈만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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