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허위보도 의혹’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 소환…“명백한 언론 탄압”
입력 2024.01.25 (12:09)
수정 2024.01.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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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선 당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뉴스버스의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보도 과정에 김만배 씨 등과의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이 대표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 대표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한 달 만에 첫 소환 조사에 나선 겁니다.
이 대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21년 10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 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은폐했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이 대표가 해당 보도를 지시하기 전 김만배 씨와 수차례 통화하며 후원금과 홍보비를 논의하는 등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 앞서 이 대표는 "유력 후보 검증 차원의 보도였다"며 "소환 조사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만배 씨와의 금전 거래는 없었고 요청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진동/뉴스버스 대표 : "김만배 씨가 후원금 낸 적 한 번도 없고요. 김만배 씨와 돈거래 한 사실도 없고요. 김만배 씨와 그렇게 친하지도 않습니다. (후원금을) 요청한 적도 없고요."]
김 씨가 보도를 요청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엔 "오히려 기사화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뉴스버스의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보도 과정에 김만배 씨 등과의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이 대표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 대표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한 달 만에 첫 소환 조사에 나선 겁니다.
이 대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21년 10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 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은폐했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이 대표가 해당 보도를 지시하기 전 김만배 씨와 수차례 통화하며 후원금과 홍보비를 논의하는 등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 앞서 이 대표는 "유력 후보 검증 차원의 보도였다"며 "소환 조사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만배 씨와의 금전 거래는 없었고 요청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진동/뉴스버스 대표 : "김만배 씨가 후원금 낸 적 한 번도 없고요. 김만배 씨와 돈거래 한 사실도 없고요. 김만배 씨와 그렇게 친하지도 않습니다. (후원금을) 요청한 적도 없고요."]
김 씨가 보도를 요청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엔 "오히려 기사화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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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허위보도 의혹’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 소환…“명백한 언론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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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25 12:09:00
- 수정2024-01-25 13: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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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선 당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뉴스버스의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보도 과정에 김만배 씨 등과의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이 대표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 대표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한 달 만에 첫 소환 조사에 나선 겁니다.
이 대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21년 10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 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은폐했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이 대표가 해당 보도를 지시하기 전 김만배 씨와 수차례 통화하며 후원금과 홍보비를 논의하는 등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 앞서 이 대표는 "유력 후보 검증 차원의 보도였다"며 "소환 조사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만배 씨와의 금전 거래는 없었고 요청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진동/뉴스버스 대표 : "김만배 씨가 후원금 낸 적 한 번도 없고요. 김만배 씨와 돈거래 한 사실도 없고요. 김만배 씨와 그렇게 친하지도 않습니다. (후원금을) 요청한 적도 없고요."]
김 씨가 보도를 요청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엔 "오히려 기사화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뉴스버스의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보도 과정에 김만배 씨 등과의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이 대표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 대표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한 달 만에 첫 소환 조사에 나선 겁니다.
이 대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21년 10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 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은폐했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이 대표가 해당 보도를 지시하기 전 김만배 씨와 수차례 통화하며 후원금과 홍보비를 논의하는 등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 앞서 이 대표는 "유력 후보 검증 차원의 보도였다"며 "소환 조사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만배 씨와의 금전 거래는 없었고 요청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진동/뉴스버스 대표 : "김만배 씨가 후원금 낸 적 한 번도 없고요. 김만배 씨와 돈거래 한 사실도 없고요. 김만배 씨와 그렇게 친하지도 않습니다. (후원금을) 요청한 적도 없고요."]
김 씨가 보도를 요청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엔 "오히려 기사화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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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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