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발신자표시요금 내년 무료화

입력 2005.10.18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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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 텔레콤이 휴대전화 발신자 표시요금을 내년부터 무료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SK텔레콤이 발신자 표시 요금을 내년 1월 1일부터 무료화하겠다고 전격적으로 결정했습니다.

SK텔레콤은 현재 월 천 원씩 받고 있는 발신자 표시 서비스가 전체 가입자의 94%가 사용하는 보편적인 기능인 만큼 기본 서비스로 무료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원홍식 (SK텔레콤 홍보팀): "이번 발신자표시요금 무료화에 따라 연간 2천억원에 달하는 국민통신요금 부담의 경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선발사업자인 SK텔레콤이 무료화 결정을 내림에 따라 후발사업자인 KTF와 LGT에 대한 요금 인하 압박도 더 커졌습니다.

그동안 무료화에 반대해왔던 KTF는 인하 여부를 신중히 따져보겠다며 발신자 표시 무료화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LG텔레콤은 요금을 내릴 여력이 없다며 인하 요구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도 요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시민 단체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전화녹취>김희경 (서울YMCA 간사): "마땅히 무료화됐어야 할 CID요금 무료화를 환영합니다. 향후 문자메세지와 기본 요금 인하들이 검토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발신자 표시 무료화 요구는 수그러들겠지만 앞으로 다른 서비스 요금에 대한 원가 계산 요구등 새로운 인하 압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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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발신자표시요금 내년 무료화
    • 입력 2005-10-18 21:23:4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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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 텔레콤이 휴대전화 발신자 표시요금을 내년부터 무료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SK텔레콤이 발신자 표시 요금을 내년 1월 1일부터 무료화하겠다고 전격적으로 결정했습니다. SK텔레콤은 현재 월 천 원씩 받고 있는 발신자 표시 서비스가 전체 가입자의 94%가 사용하는 보편적인 기능인 만큼 기본 서비스로 무료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원홍식 (SK텔레콤 홍보팀): "이번 발신자표시요금 무료화에 따라 연간 2천억원에 달하는 국민통신요금 부담의 경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선발사업자인 SK텔레콤이 무료화 결정을 내림에 따라 후발사업자인 KTF와 LGT에 대한 요금 인하 압박도 더 커졌습니다. 그동안 무료화에 반대해왔던 KTF는 인하 여부를 신중히 따져보겠다며 발신자 표시 무료화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LG텔레콤은 요금을 내릴 여력이 없다며 인하 요구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도 요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시민 단체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전화녹취>김희경 (서울YMCA 간사): "마땅히 무료화됐어야 할 CID요금 무료화를 환영합니다. 향후 문자메세지와 기본 요금 인하들이 검토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발신자 표시 무료화 요구는 수그러들겠지만 앞으로 다른 서비스 요금에 대한 원가 계산 요구등 새로운 인하 압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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