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질식하는 도시’…“나무로 살리자”

입력 2024.02.02 (09:47) 수정 2024.02.02 (14: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스 아테네 시 당국은 앞으로 5년 간 도심 곳곳을 채울 나무를 심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아테네 시는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오염과 교통 정체 등 각종 부작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바로 폭염인데요.

여름에는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 콘크리트 건물이 빼곡히 들어찬 도심 속의 시민들을 질식하게 합니다.

[하리스 두카스/아테네 시장 : "아테네 주변 산들은 지난 6년간 너무 많이 불에 탔고, 녹지 공간도 23%나 줄었습니다. 기후 위기, 고온, 미세먼지, 오염과 녹지 감소로 인해 여름에는 도심에 견딜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아테네 시 당국은 도시를 살리기 위해 거리와 공원, 도시 언덕을 연결하는 '그늘 길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하리스 두카스/아테네 시장 : "체감 온도를 낮추는 최고의 기술은 광장, 공원, 언덕, 일부 거리 등 특정 영역을 채우는 나무를 심고 녹지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테네 시 앞으로 당국은 5년간 해마다 나무 5000그루를 심어,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테네 ‘질식하는 도시’…“나무로 살리자”
    • 입력 2024-02-02 09:47:17
    • 수정2024-02-02 14:01:32
    930뉴스
그리스 아테네 시 당국은 앞으로 5년 간 도심 곳곳을 채울 나무를 심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아테네 시는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오염과 교통 정체 등 각종 부작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바로 폭염인데요.

여름에는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 콘크리트 건물이 빼곡히 들어찬 도심 속의 시민들을 질식하게 합니다.

[하리스 두카스/아테네 시장 : "아테네 주변 산들은 지난 6년간 너무 많이 불에 탔고, 녹지 공간도 23%나 줄었습니다. 기후 위기, 고온, 미세먼지, 오염과 녹지 감소로 인해 여름에는 도심에 견딜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아테네 시 당국은 도시를 살리기 위해 거리와 공원, 도시 언덕을 연결하는 '그늘 길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하리스 두카스/아테네 시장 : "체감 온도를 낮추는 최고의 기술은 광장, 공원, 언덕, 일부 거리 등 특정 영역을 채우는 나무를 심고 녹지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테네 시 앞으로 당국은 5년간 해마다 나무 5000그루를 심어,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