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고 누적으로 4강 못뛴다…요르단전 변수

입력 2024.02.03 (21:21) 수정 2024.02.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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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강 상대는 요르단입니다.

조별리그에서 이미 한 번 맞붙어서 무승부를 기록한 적이 있죠.

다만 걸리는 대목은 있습니다.

대표팀 수비의 기둥인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4강 전에 뛸수 없습니다.

김기범 기잡니다.

[리포트]

0대 1로 뒤진 후반 45분.

상대 공격수가 시간을 끌자 김민재가 공을 빼앗다 경고를 받습니다.

바레인과 조별리그에서 이미 옐로카드를 받은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뛸 수 없게 되면서 대표팀 수비 전술에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김민재/축구 국가대표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희가 4강에 가네요."]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김민재가 없으면 팀에는 좋지 않습니다. 수비를 책임지고 있고, 환상적인 선수입니다."]

김민재를 제외한 다른 9명은 조별리그부터 받은 경고가 8강전을 끝으로 소멸돼, 부담이 없어진 소득도 있습니다.

경고 누적 변수는 우리의 4강 상대 요르단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격수 알리 올란과 수비수 알아잘린이 타지키스탄전에서 경고를 받아 4강에 뛸 수 없습니다.

요르단은 타지키스탄의 자책골로 아시안컵 사상 첫 4강에 올랐습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리와 두 골씩 주고받으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다시 만난다면 한국 축구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각오입니다.

[조현우/축구 국가대표 : "아쉽게 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는데 그래도 워낙 훌륭하고 더 든든한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응원 많이 해주시면 걱정없이 잘 해낼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재 결장과 함께 우리 대표팀은 두 경기 연속 120분 혈투를 치르며 바닥난 체력을 앞으로 사흘동안 어떻게 회복하느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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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경고 누적으로 4강 못뛴다…요르단전 변수
    • 입력 2024-02-03 21:21:51
    • 수정2024-02-03 22: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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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강 상대는 요르단입니다.

조별리그에서 이미 한 번 맞붙어서 무승부를 기록한 적이 있죠.

다만 걸리는 대목은 있습니다.

대표팀 수비의 기둥인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4강 전에 뛸수 없습니다.

김기범 기잡니다.

[리포트]

0대 1로 뒤진 후반 45분.

상대 공격수가 시간을 끌자 김민재가 공을 빼앗다 경고를 받습니다.

바레인과 조별리그에서 이미 옐로카드를 받은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뛸 수 없게 되면서 대표팀 수비 전술에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김민재/축구 국가대표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희가 4강에 가네요."]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김민재가 없으면 팀에는 좋지 않습니다. 수비를 책임지고 있고, 환상적인 선수입니다."]

김민재를 제외한 다른 9명은 조별리그부터 받은 경고가 8강전을 끝으로 소멸돼, 부담이 없어진 소득도 있습니다.

경고 누적 변수는 우리의 4강 상대 요르단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격수 알리 올란과 수비수 알아잘린이 타지키스탄전에서 경고를 받아 4강에 뛸 수 없습니다.

요르단은 타지키스탄의 자책골로 아시안컵 사상 첫 4강에 올랐습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리와 두 골씩 주고받으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다시 만난다면 한국 축구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각오입니다.

[조현우/축구 국가대표 : "아쉽게 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는데 그래도 워낙 훌륭하고 더 든든한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응원 많이 해주시면 걱정없이 잘 해낼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재 결장과 함께 우리 대표팀은 두 경기 연속 120분 혈투를 치르며 바닥난 체력을 앞으로 사흘동안 어떻게 회복하느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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