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새진보연합 용혜인 “선거연합 동참”

입력 2024.02.08 (19:36) 수정 2024.02.08 (20: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총선이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움직임 분주합니다.

특히 민주당이 범진보 진영을 아우르는 위성정당 꾸리기로 하면서 유권자들 판단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 과정에 가장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관련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새진보연합, 어떤 분들이 함께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새진보연합부터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새진보연합은 제가 속해 있는 기본소득당이 주축이 되어서 민주진보진영의 개혁적인 정당 사회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정치 선수 교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선거를 준비하면서 만들게 된 선거연합 신당이고요.

어떤 인물들이 있냐라고 질문을 주셨는데 저희 기본소득당의 오준호 공동대표 그리고 신지혜 대변인 이런 분들도 계시고, 참여정부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님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자문 위원분들이 또 새진보연합의 정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 주고 계시는데요.

참여정부의 초대 정책실장이었던 이정우 교수님도 함께해 주고 계시고, 또 이재명 대표님과 또 저의 기본소득 스승이시기도 한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강남훈 이사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이 각계 각층에서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앵커]

많은 분 함께하고 계신데, 일단 민주당 주도의 위성정당 구성에 참여하겠다 이런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결심의 배경 궁금한데요.

[답변]

네, 새진보연합은 계속해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또 민생 우선의 개혁 국회를 실현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민주진보진영이 비례연합정당이라는 담대한 연합으로 커다란 승리를 만들어야 된다라는 제안을 작년부터 계속해서 드려왔습니다.

민주당만으로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막기에는 조금 부족하고 정의당만으로는 민주당을 견인하거나 제3지대를 이기기 어렵다는 것이고요.

많은 국민들께서도 민주당을 조금 더 개혁적인 방향으로 견인해낼 역할을 하는 일 잘하고 유능한 진보정치가 필요하지 않냐란 말씀을 해 주십니다.

그래서 새진보연합이 이번 총선에서 민주진보진영의 여러 갈등과 불신들을 봉합하고 담대하게 그리고 크게 승리하는 연합을 해나가자는 제안을 했던 것이고요.

이제 그 큰 연합이 어느 정도 진척이 되고 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 총선으로 되돌아가 보면 민주당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독자적 노선을 사실은 가져가지 못하고 대부분 의원이 민주당에 흡수됐습니다.

이 때문에 사실 위성정당에 대한 한계 지적해오고 있는데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겠느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답변]

지금의 비례연합정당 제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키기 위한 연합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연합이다라는 명분이 분명하고요.

그리고 그것이 저는 국민들의 열망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민주당뿐만 아니라 여러 진보정당의 참여까지 함께해 달라라고 호소를 드린 것이고요.

그래서 커다란 연합으로 커다란 승리를 만들자 그런 면에서 명분에서나 형식 면에서나 이전과는 분명히 다르게 가능하다라는 점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한 정당 내에서도 후보를 선출하는 게 사실 여러 잡음도 나타나고 어려움이 있는데 연합 세력 간 어떤 이해관계 조정 더욱 쉽지 않겠다.

어렵겠다.

이런 게 일반적인 생각일 건데요.

어쨌든 비례의석을 어떻게 배분할지 또 지역구 단일화 문제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 있는데 어떻게 좀 풀어야 한다고 봅니까?

[답변]

사실 이제 연합정치라는 것이 한국에서 굉장히 낯선 것이다 보니까 더 어렵고 또 두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담대한 연합의 정치를 우리가 한번 처음으로 시도해 보자고 하는 것이고 그 어려운 것을 해내는 것이 또 정치의 예술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민주당이 책임만큼 권한을 가져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합리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한 당에게만 양보하고 희생하라라고 말하면 당연히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불필요한 어떤 내부 갈등들을 최소화하고 또 연합에 참여한 정당 모두가 최대의 득표와 최대의 당선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뛸 수 있는 방법이 뭐냐 그것을 위해서 지혜를 모아야 된다라고 보고요.

그 과정에서 이 연합에 참여하는 정당들의 판단 기준은 각 당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민이 승리하고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지 그 여부여야 한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앵커]

개인적인 질문 드려보면 정치인 용혜인에게 지난 4년의 시간, 어떤 시간들이었습니까?

[답변]

개인적인 질문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에게 지난 4년은 우리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를 깨닫는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작은 정당에 국회의원 한 명 있는 정말 소수 정당에서 얼마나 작은 스피커로 국민들께 가서 닿을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많이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가 국민들에게 진심을 다해서 다가간다면 우리 국민들께서는 꼭 그에 맞는 진심을 들려주신다라는 것이 제가 지난 4년 동안 배웠던 것이고요.

그래서 기본소득당과 저 용혜인에게 보내주시는 이 작은 정당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응원과 기대가 설명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정치 문이 또 워낙 좁기도 한데요.

기본소득당과 새진보연합이 아직 보여드려야 하는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난 4년과 같은 한결같은 또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총선에서 또 광주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들으실 텐데 이번 총선 본인의 거취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답변]

광주 시민 여러분들이 여러 관심 어린 그리고 애정 어린 의견들을 주고 계시고 저도 경청하고 있는데요.

참 과분한 마음이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속 시원하게 어디에 어떻게 출마하겠다라고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좀 답답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저도 제 진심이 전달되지 못한 일들도 있어서 속상하기도 한데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 하루하루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럼에도 지금은 이 비례연합정당이라는 민주진보진영의 큰 연합을 구성해서 큰 승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연합의 갈래가 어느 정도 잡히고 나면 저의 선거에 관해서도 결정해서 많은 국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우리 광주 시민 여러분들께도 제 거취에 대해서 너무 늦지 않게 결정이 된다면 다시 한번 또 말씀드리러 광주에 오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새진보연합 용해인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대담] 새진보연합 용혜인 “선거연합 동참”
    • 입력 2024-02-08 19:36:50
    • 수정2024-02-08 20:33:43
    뉴스7(광주)
[앵커]

총선이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움직임 분주합니다.

특히 민주당이 범진보 진영을 아우르는 위성정당 꾸리기로 하면서 유권자들 판단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 과정에 가장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관련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새진보연합, 어떤 분들이 함께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새진보연합부터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새진보연합은 제가 속해 있는 기본소득당이 주축이 되어서 민주진보진영의 개혁적인 정당 사회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정치 선수 교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선거를 준비하면서 만들게 된 선거연합 신당이고요.

어떤 인물들이 있냐라고 질문을 주셨는데 저희 기본소득당의 오준호 공동대표 그리고 신지혜 대변인 이런 분들도 계시고, 참여정부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님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자문 위원분들이 또 새진보연합의 정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 주고 계시는데요.

참여정부의 초대 정책실장이었던 이정우 교수님도 함께해 주고 계시고, 또 이재명 대표님과 또 저의 기본소득 스승이시기도 한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강남훈 이사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이 각계 각층에서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앵커]

많은 분 함께하고 계신데, 일단 민주당 주도의 위성정당 구성에 참여하겠다 이런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결심의 배경 궁금한데요.

[답변]

네, 새진보연합은 계속해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또 민생 우선의 개혁 국회를 실현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민주진보진영이 비례연합정당이라는 담대한 연합으로 커다란 승리를 만들어야 된다라는 제안을 작년부터 계속해서 드려왔습니다.

민주당만으로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막기에는 조금 부족하고 정의당만으로는 민주당을 견인하거나 제3지대를 이기기 어렵다는 것이고요.

많은 국민들께서도 민주당을 조금 더 개혁적인 방향으로 견인해낼 역할을 하는 일 잘하고 유능한 진보정치가 필요하지 않냐란 말씀을 해 주십니다.

그래서 새진보연합이 이번 총선에서 민주진보진영의 여러 갈등과 불신들을 봉합하고 담대하게 그리고 크게 승리하는 연합을 해나가자는 제안을 했던 것이고요.

이제 그 큰 연합이 어느 정도 진척이 되고 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 총선으로 되돌아가 보면 민주당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독자적 노선을 사실은 가져가지 못하고 대부분 의원이 민주당에 흡수됐습니다.

이 때문에 사실 위성정당에 대한 한계 지적해오고 있는데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겠느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답변]

지금의 비례연합정당 제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키기 위한 연합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연합이다라는 명분이 분명하고요.

그리고 그것이 저는 국민들의 열망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민주당뿐만 아니라 여러 진보정당의 참여까지 함께해 달라라고 호소를 드린 것이고요.

그래서 커다란 연합으로 커다란 승리를 만들자 그런 면에서 명분에서나 형식 면에서나 이전과는 분명히 다르게 가능하다라는 점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한 정당 내에서도 후보를 선출하는 게 사실 여러 잡음도 나타나고 어려움이 있는데 연합 세력 간 어떤 이해관계 조정 더욱 쉽지 않겠다.

어렵겠다.

이런 게 일반적인 생각일 건데요.

어쨌든 비례의석을 어떻게 배분할지 또 지역구 단일화 문제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 있는데 어떻게 좀 풀어야 한다고 봅니까?

[답변]

사실 이제 연합정치라는 것이 한국에서 굉장히 낯선 것이다 보니까 더 어렵고 또 두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담대한 연합의 정치를 우리가 한번 처음으로 시도해 보자고 하는 것이고 그 어려운 것을 해내는 것이 또 정치의 예술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민주당이 책임만큼 권한을 가져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합리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한 당에게만 양보하고 희생하라라고 말하면 당연히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불필요한 어떤 내부 갈등들을 최소화하고 또 연합에 참여한 정당 모두가 최대의 득표와 최대의 당선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뛸 수 있는 방법이 뭐냐 그것을 위해서 지혜를 모아야 된다라고 보고요.

그 과정에서 이 연합에 참여하는 정당들의 판단 기준은 각 당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민이 승리하고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지 그 여부여야 한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앵커]

개인적인 질문 드려보면 정치인 용혜인에게 지난 4년의 시간, 어떤 시간들이었습니까?

[답변]

개인적인 질문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에게 지난 4년은 우리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를 깨닫는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작은 정당에 국회의원 한 명 있는 정말 소수 정당에서 얼마나 작은 스피커로 국민들께 가서 닿을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많이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가 국민들에게 진심을 다해서 다가간다면 우리 국민들께서는 꼭 그에 맞는 진심을 들려주신다라는 것이 제가 지난 4년 동안 배웠던 것이고요.

그래서 기본소득당과 저 용혜인에게 보내주시는 이 작은 정당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응원과 기대가 설명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정치 문이 또 워낙 좁기도 한데요.

기본소득당과 새진보연합이 아직 보여드려야 하는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난 4년과 같은 한결같은 또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총선에서 또 광주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들으실 텐데 이번 총선 본인의 거취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답변]

광주 시민 여러분들이 여러 관심 어린 그리고 애정 어린 의견들을 주고 계시고 저도 경청하고 있는데요.

참 과분한 마음이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속 시원하게 어디에 어떻게 출마하겠다라고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좀 답답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저도 제 진심이 전달되지 못한 일들도 있어서 속상하기도 한데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 하루하루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럼에도 지금은 이 비례연합정당이라는 민주진보진영의 큰 연합을 구성해서 큰 승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연합의 갈래가 어느 정도 잡히고 나면 저의 선거에 관해서도 결정해서 많은 국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우리 광주 시민 여러분들께도 제 거취에 대해서 너무 늦지 않게 결정이 된다면 다시 한번 또 말씀드리러 광주에 오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새진보연합 용해인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