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수도권·대구 5∼6곳 총선 출마지로 검토”

입력 2024.02.12 (13:47) 수정 2024.02.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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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4·10 총선에서 출마할 지역구와 관련해 “대여섯군데로 추려서 지금 보고 있다. 수도권에 우선 많고,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오늘(12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도부급 인사들 같은 경우 마지막에 후보 등록일(3월 21∼22일)을 앞두고 전략적 판단들을 할 거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개혁신당이 낼 지역구 후보 규모에 대해선 “연휴 지나면 40명 정도 후보가 등록할 걸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로 다른 세력에서 등록하는 후보들, 또 지지율이 상승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후보들까지 해서 충분히 많은 수를 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공동대표의 출마 가능성을 묻자 “당원이나 지지층에서 출마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3지대 합당 논의가 급물살을 탄 배경에 대해서는 “설 연휴 직전에 개혁신당 측에서 ‘당명과 지도체제, 단일 당 대표를 여론조사 경선으로 정하자’는 제안을 먼저 던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명이 개혁신당으로 결정되는 것, 개혁신당 중심으로의 통합이라는 것에 대해 모든 세력이 합의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제3지대 통합 결정에 반발해 기존 개혁신당 당원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개혁신당 측 지지자나 당원들이 당의 후속 인선을 보면서 생각이 정리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마친 뒤 내일(13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공동 정책위의장을 맡게 됐고, 사무총장에는 김철근 전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 당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이훈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수석대변인은 허은아 전 의원, 대변인은 김효은 새로운미래 대변인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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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4·10 총선에서 출마할 지역구와 관련해 “대여섯군데로 추려서 지금 보고 있다. 수도권에 우선 많고,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오늘(12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도부급 인사들 같은 경우 마지막에 후보 등록일(3월 21∼22일)을 앞두고 전략적 판단들을 할 거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개혁신당이 낼 지역구 후보 규모에 대해선 “연휴 지나면 40명 정도 후보가 등록할 걸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로 다른 세력에서 등록하는 후보들, 또 지지율이 상승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후보들까지 해서 충분히 많은 수를 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공동대표의 출마 가능성을 묻자 “당원이나 지지층에서 출마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3지대 합당 논의가 급물살을 탄 배경에 대해서는 “설 연휴 직전에 개혁신당 측에서 ‘당명과 지도체제, 단일 당 대표를 여론조사 경선으로 정하자’는 제안을 먼저 던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명이 개혁신당으로 결정되는 것, 개혁신당 중심으로의 통합이라는 것에 대해 모든 세력이 합의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제3지대 통합 결정에 반발해 기존 개혁신당 당원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개혁신당 측 지지자나 당원들이 당의 후속 인선을 보면서 생각이 정리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마친 뒤 내일(13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공동 정책위의장을 맡게 됐고, 사무총장에는 김철근 전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 당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이훈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수석대변인은 허은아 전 의원, 대변인은 김효은 새로운미래 대변인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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