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박태환 이후 13년만
입력 2024.02.12 (21:10)
수정 2024.02.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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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이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올여름 파리올림픽 메달 전망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준비를 이유로 세계적 선수들이 불참한 다른 종목과 달리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자유형 400미터, 김우민의 전략은 자신의 장기인 레이스 초반, 전력 질주였습니다.
300미터 지점까지 세계기록보다 빨랐고, 2위와 1초 이상 벌어진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50미터 구간에서 맹추격을 당했지만,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건, 김우민이었습니다.
2위에 0.15초 앞선 3분 42초 71, 경쟁자도 인정할 정도의 압도적 레이스로,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우민/1위 : "(월드 챔피언!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닝턴/2위 : "김우민의 레이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금메달만큼 놀라운 건 김우민의 기록 단축 속도입니다.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3분 45초 64로 6위를 기록했던 김우민은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이를 2초 가까이 줄였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을 달성한 후 맞이한 이번 대회에선 또 1초 넘게 기록을 단축했습니다.
2년 사이 약 3초를 단축하는 괴력의 상승세로 아시아 최강자를 넘어, 세계 챔피언까지 도달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어서 파리 올림픽에서는 좀 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목표는 약 1초 차로 다가선 박태환의 한국 신기록 이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면 파리 올림픽 메달도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김우민은 자유형 800미터, 그리고 황선우 등 황금 세대와 함께 하는 계영 800미터에서도 또 한 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이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올여름 파리올림픽 메달 전망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준비를 이유로 세계적 선수들이 불참한 다른 종목과 달리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자유형 400미터, 김우민의 전략은 자신의 장기인 레이스 초반, 전력 질주였습니다.
300미터 지점까지 세계기록보다 빨랐고, 2위와 1초 이상 벌어진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50미터 구간에서 맹추격을 당했지만,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건, 김우민이었습니다.
2위에 0.15초 앞선 3분 42초 71, 경쟁자도 인정할 정도의 압도적 레이스로,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우민/1위 : "(월드 챔피언!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닝턴/2위 : "김우민의 레이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금메달만큼 놀라운 건 김우민의 기록 단축 속도입니다.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3분 45초 64로 6위를 기록했던 김우민은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이를 2초 가까이 줄였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을 달성한 후 맞이한 이번 대회에선 또 1초 넘게 기록을 단축했습니다.
2년 사이 약 3초를 단축하는 괴력의 상승세로 아시아 최강자를 넘어, 세계 챔피언까지 도달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어서 파리 올림픽에서는 좀 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목표는 약 1초 차로 다가선 박태환의 한국 신기록 이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면 파리 올림픽 메달도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김우민은 자유형 800미터, 그리고 황선우 등 황금 세대와 함께 하는 계영 800미터에서도 또 한 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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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박태환 이후 1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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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12 2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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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이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올여름 파리올림픽 메달 전망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준비를 이유로 세계적 선수들이 불참한 다른 종목과 달리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자유형 400미터, 김우민의 전략은 자신의 장기인 레이스 초반, 전력 질주였습니다.
300미터 지점까지 세계기록보다 빨랐고, 2위와 1초 이상 벌어진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50미터 구간에서 맹추격을 당했지만,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건, 김우민이었습니다.
2위에 0.15초 앞선 3분 42초 71, 경쟁자도 인정할 정도의 압도적 레이스로,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우민/1위 : "(월드 챔피언!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닝턴/2위 : "김우민의 레이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금메달만큼 놀라운 건 김우민의 기록 단축 속도입니다.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3분 45초 64로 6위를 기록했던 김우민은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이를 2초 가까이 줄였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을 달성한 후 맞이한 이번 대회에선 또 1초 넘게 기록을 단축했습니다.
2년 사이 약 3초를 단축하는 괴력의 상승세로 아시아 최강자를 넘어, 세계 챔피언까지 도달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어서 파리 올림픽에서는 좀 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목표는 약 1초 차로 다가선 박태환의 한국 신기록 이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면 파리 올림픽 메달도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김우민은 자유형 800미터, 그리고 황선우 등 황금 세대와 함께 하는 계영 800미터에서도 또 한 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이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올여름 파리올림픽 메달 전망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준비를 이유로 세계적 선수들이 불참한 다른 종목과 달리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자유형 400미터, 김우민의 전략은 자신의 장기인 레이스 초반, 전력 질주였습니다.
300미터 지점까지 세계기록보다 빨랐고, 2위와 1초 이상 벌어진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50미터 구간에서 맹추격을 당했지만,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건, 김우민이었습니다.
2위에 0.15초 앞선 3분 42초 71, 경쟁자도 인정할 정도의 압도적 레이스로,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우민/1위 : "(월드 챔피언!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닝턴/2위 : "김우민의 레이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금메달만큼 놀라운 건 김우민의 기록 단축 속도입니다.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3분 45초 64로 6위를 기록했던 김우민은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이를 2초 가까이 줄였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을 달성한 후 맞이한 이번 대회에선 또 1초 넘게 기록을 단축했습니다.
2년 사이 약 3초를 단축하는 괴력의 상승세로 아시아 최강자를 넘어, 세계 챔피언까지 도달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어서 파리 올림픽에서는 좀 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목표는 약 1초 차로 다가선 박태환의 한국 신기록 이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면 파리 올림픽 메달도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김우민은 자유형 800미터, 그리고 황선우 등 황금 세대와 함께 하는 계영 800미터에서도 또 한 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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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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