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두산 회장 소환

입력 2005.10.20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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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산 총수일가에 대한 조사를 다음주쯤 마무리하고 형사처벌 범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두산그룹의 총수인 박용성 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나왔습니다.

박용오 전 회장의 진정과 참여연대 고발에 대한 피의자 신분입니다.

<인터뷰>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회사 일로 무리를 일으켜 죄송하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두산산업개발과 동현엔지니어링 등 두산 계열사 등을 통해 수백 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와 비자금의 사용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밤 박 회장을 일단 귀가시킨 뒤 필요할 경우 박 회장 뿐 아니라 박용만 부회장 등 총수 일가들을 다시 불러 보강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 회장의 장남인 박진원 씨 조사에서 비자금을 박 회장 형제ㆍ자매에게 배분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총수일가 가운데 비자금을 사용한 정황이 있는 사람은 모두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두산 총수 일가 가운데 2,3명은 배임이나 횡령 등의 혐의로 형사 처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다음주 중으로 형사처벌의 대상과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과연 박용성 회장이 형서처벌 대상에 포함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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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성 두산 회장 소환
    • 입력 2005-10-20 21:04:5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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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산 총수일가에 대한 조사를 다음주쯤 마무리하고 형사처벌 범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두산그룹의 총수인 박용성 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나왔습니다. 박용오 전 회장의 진정과 참여연대 고발에 대한 피의자 신분입니다. <인터뷰>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회사 일로 무리를 일으켜 죄송하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두산산업개발과 동현엔지니어링 등 두산 계열사 등을 통해 수백 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와 비자금의 사용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밤 박 회장을 일단 귀가시킨 뒤 필요할 경우 박 회장 뿐 아니라 박용만 부회장 등 총수 일가들을 다시 불러 보강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 회장의 장남인 박진원 씨 조사에서 비자금을 박 회장 형제ㆍ자매에게 배분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총수일가 가운데 비자금을 사용한 정황이 있는 사람은 모두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두산 총수 일가 가운데 2,3명은 배임이나 횡령 등의 혐의로 형사 처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다음주 중으로 형사처벌의 대상과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과연 박용성 회장이 형서처벌 대상에 포함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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