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정규과목 ‘영어로 수업’

입력 2005.10.20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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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008년부터 일부지역에서 학교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 소식은 최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 과학 시간입니다..

이 수업의 선생님은 두 명 학생도 절반씩 나눠서 교대로 가르칩니다.

원어민 교사는 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하고, 한쪽에서는 한국인 교사가 우리말로 가르칩니다.

수업을 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해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배우는 이른바 '영어 몰입교육'입니다.

<인터뷰> 머리 테일러(영훈초등 원어민교감): "이런 수업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정부는 오는 2008년에 인천, 부산, 광양 등 경제자유구역과 제주 국제자유도시의 초중고교에서 정규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수업을 시범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과학, 수학과목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 녹취> 김경회(교육부 인적자원개발국장): "영어교육을 10년을 받아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영어교육을 개선"

교육부는 또 수준별 영어교과서를 개발하고, 현재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실시되는 영어교육도 1, 2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유아교육의 공교육 확대, 학제 개편 방안 등이 포함된 국가인적자원개발기본계획은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말에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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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자유구역 정규과목 ‘영어로 수업’
    • 입력 2005-10-20 21:14:3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는 2008년부터 일부지역에서 학교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 소식은 최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 과학 시간입니다.. 이 수업의 선생님은 두 명 학생도 절반씩 나눠서 교대로 가르칩니다. 원어민 교사는 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하고, 한쪽에서는 한국인 교사가 우리말로 가르칩니다. 수업을 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해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배우는 이른바 '영어 몰입교육'입니다. <인터뷰> 머리 테일러(영훈초등 원어민교감): "이런 수업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정부는 오는 2008년에 인천, 부산, 광양 등 경제자유구역과 제주 국제자유도시의 초중고교에서 정규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수업을 시범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과학, 수학과목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 녹취> 김경회(교육부 인적자원개발국장): "영어교육을 10년을 받아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영어교육을 개선" 교육부는 또 수준별 영어교과서를 개발하고, 현재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실시되는 영어교육도 1, 2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유아교육의 공교육 확대, 학제 개편 방안 등이 포함된 국가인적자원개발기본계획은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말에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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