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도 집단행동 여부 논의…“동맹휴학 등 검토”

입력 2024.02.13 (18:28) 수정 2024.02.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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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에 이어 의과대학생들도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 논의에 나섭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오늘 오후 6시 30분에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의료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우성진 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단체행동 여부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으로는 동맹휴학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의대협은 각 의대에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했을 당시에도 의대생들은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거부와 동맹휴학으로 자신들의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의사 국시가 지난달에 이미 종료돼 합격자 발표까지 완료된 터라 국시 거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간 의대협은 그동안 의학교육 질 저하를 우려하며 정부의 의대 증원을 반대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독단적인 정책을 강행할 시 결코 그것을 좌시하지 않고 미래의 교육환경과 미래의 환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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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생들도 집단행동 여부 논의…“동맹휴학 등 검토”
    • 입력 2024-02-13 18:28:28
    • 수정2024-02-13 18:49:00
    사회
전공의에 이어 의과대학생들도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 논의에 나섭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오늘 오후 6시 30분에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의료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우성진 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단체행동 여부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으로는 동맹휴학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의대협은 각 의대에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했을 당시에도 의대생들은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거부와 동맹휴학으로 자신들의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의사 국시가 지난달에 이미 종료돼 합격자 발표까지 완료된 터라 국시 거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간 의대협은 그동안 의학교육 질 저하를 우려하며 정부의 의대 증원을 반대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독단적인 정책을 강행할 시 결코 그것을 좌시하지 않고 미래의 교육환경과 미래의 환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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