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튀르키예 금광 산사태로 9명 매몰…청산가리 유출 우려

입력 2024.02.14 (20:33) 수정 2024.02.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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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튀르키예 소식입니다.

튀르키예의 한 금광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 최소 9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튀르키예 동부 에르진잔 주의 한 노천 금광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광부 9명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튀르키예 당국이 밝혔습니다.

당국은 금광에서 퍼낸 토사 더미와 산사태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특히 문제의 토사에는 금 추출 과정에서 발생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물, 이른바 청산가리가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환경 오염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현지 전문가들은 토사가 유프라테스 강에 닿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금광은 2020년에도 시안화물이 유프라테스 강으로 유출되는 사고를 일으켜 폐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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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3일, 튀르키예 동부 에르진잔 주의 한 노천 금광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광부 9명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튀르키예 당국이 밝혔습니다.

당국은 금광에서 퍼낸 토사 더미와 산사태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특히 문제의 토사에는 금 추출 과정에서 발생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물, 이른바 청산가리가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환경 오염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현지 전문가들은 토사가 유프라테스 강에 닿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금광은 2020년에도 시안화물이 유프라테스 강으로 유출되는 사고를 일으켜 폐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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