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비난 쏟아지자 이강인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 아냐” [오늘 이슈]

입력 2024.02.15 (16:15) 수정 2024.02.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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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전날 벌어진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몸싸움,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한 보도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이에 이강인 측이 주먹질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강인 측 대리인은 오늘(15일)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강인이 탁구를 칠 때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즐겼고, 탁구는 이전부터 항상 쳐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고,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전날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시간에 한국 축구대표팀 내 선수 간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이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고 시끄럽게 탁구를 치다가 주장 손흥민의 제지를 받자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자 이강인이 주먹질로 맞대응했고,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를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앞서 이강인은 SNS를 통해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죄송스럽다"며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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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16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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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전날 벌어진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몸싸움,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한 보도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이에 이강인 측이 주먹질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강인 측 대리인은 오늘(15일)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강인이 탁구를 칠 때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즐겼고, 탁구는 이전부터 항상 쳐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고,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전날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시간에 한국 축구대표팀 내 선수 간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이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고 시끄럽게 탁구를 치다가 주장 손흥민의 제지를 받자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자 이강인이 주먹질로 맞대응했고,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를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앞서 이강인은 SNS를 통해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죄송스럽다"며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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