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진우·이승환 단수공천…윤재옥·추경호·김도읍도 본선행

입력 2024.02.18 (10:41) 수정 2024.02.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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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 12명을 4·10 총선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오늘(18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과 부산, 대구, 울산, 강원 등 12개 지역구 단수 공천을 결정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윤재옥(달서을) 원내대표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달성) 의원이, 울산에선 권명호(동구)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부산의 경우 주 전 비서관을 비롯해 김도읍(북·강서을) 의원과 김미애(해운대을) 의원, 이성권(사하갑)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정동만(기장) 의원이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원에서는 박정하(원주갑) 의원과 김완섭(원주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선 이승환(중랑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 공천 대상자가 됐습니다.

이로써 본선에 직행하게 된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에 이어 주진우 전 비서관, 이승환 전 행정관까지 총 3명이 됐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주진우 전 비서관의 경우 단수 공천 요건에 확실히 해당하고, 빨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단수추천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단수 기준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출신에 따라서 굳이 역차별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공관위원장은 이 전 행정관의 단수 추천에 대해서는 "접전지이기 때문에 미리 집중해서 선거운동하라고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서병수(부산 북·강서갑), 김태호(경남 양산을), 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은 이날 우선 공천(전략공천)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와 함께 22개 경선 지역구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을(이헌승·정연욱), 동래(권영문·김희곤·서지영), 사하을(정호윤·조경태), 금정(김종천·백종헌), 연제(김희정·이주환), 수영(장예찬·전봉민) 등이 경선 지역구입니다.

대구의 중·남(노승권·도태우·임병헌), 서구(김상훈·성은경·이종화), 북을(김승수·이상길·황시혁), 수성갑(정상환·주호영), 달서병(권영진·김용판)에서도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경북 포항북(김정재·윤종진), 포항남울릉(김병욱·문충운·이상휘·최용규), 경주(김석기·이승환), 구미갑(구자근·김찬영), 상주·문경(고윤환·박진호·임이자), 경남 사천·남해·하동(서천호·이철호·조상규)도 경선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송파병(김근식·김성용), 대전 유성갑(윤소식·진동규) 및 대덕(박경호·이석봉), 울산 울주(서범수·장능인), 세종 세종을(이기순·이준배)도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밀양시장 후보로는 안병구 변호사를 단수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로 133개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마친 공관위는 내일 회의를 열어 수도권과 영남 지역 인력 재배치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 공관위원장은 "우수한 인력들이 한 군데 몰려 있는 경우에는 월요일 오후쯤에 모여서 전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재배치할 수 있는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는 비교적 간단했는데 우수 인력이 경합하는 곳은 상당히 고민하게 됐다, 이제 고차방정식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내일 단수추천, 경선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 난상토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수한 인력 같은 경우에는 만약 본인이 동의한다 그러면 수도권으로 경쟁력이 없는 쪽으로, 후보가 없는 쪽으로 재배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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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8 10:41:32
    • 수정2024-02-19 19: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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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 12명을 4·10 총선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오늘(18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과 부산, 대구, 울산, 강원 등 12개 지역구 단수 공천을 결정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윤재옥(달서을) 원내대표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달성) 의원이, 울산에선 권명호(동구)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부산의 경우 주 전 비서관을 비롯해 김도읍(북·강서을) 의원과 김미애(해운대을) 의원, 이성권(사하갑)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정동만(기장) 의원이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원에서는 박정하(원주갑) 의원과 김완섭(원주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선 이승환(중랑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 공천 대상자가 됐습니다.

이로써 본선에 직행하게 된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에 이어 주진우 전 비서관, 이승환 전 행정관까지 총 3명이 됐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주진우 전 비서관의 경우 단수 공천 요건에 확실히 해당하고, 빨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단수추천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단수 기준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출신에 따라서 굳이 역차별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공관위원장은 이 전 행정관의 단수 추천에 대해서는 "접전지이기 때문에 미리 집중해서 선거운동하라고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서병수(부산 북·강서갑), 김태호(경남 양산을), 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은 이날 우선 공천(전략공천)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와 함께 22개 경선 지역구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을(이헌승·정연욱), 동래(권영문·김희곤·서지영), 사하을(정호윤·조경태), 금정(김종천·백종헌), 연제(김희정·이주환), 수영(장예찬·전봉민) 등이 경선 지역구입니다.

대구의 중·남(노승권·도태우·임병헌), 서구(김상훈·성은경·이종화), 북을(김승수·이상길·황시혁), 수성갑(정상환·주호영), 달서병(권영진·김용판)에서도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경북 포항북(김정재·윤종진), 포항남울릉(김병욱·문충운·이상휘·최용규), 경주(김석기·이승환), 구미갑(구자근·김찬영), 상주·문경(고윤환·박진호·임이자), 경남 사천·남해·하동(서천호·이철호·조상규)도 경선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송파병(김근식·김성용), 대전 유성갑(윤소식·진동규) 및 대덕(박경호·이석봉), 울산 울주(서범수·장능인), 세종 세종을(이기순·이준배)도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밀양시장 후보로는 안병구 변호사를 단수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로 133개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마친 공관위는 내일 회의를 열어 수도권과 영남 지역 인력 재배치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 공관위원장은 "우수한 인력들이 한 군데 몰려 있는 경우에는 월요일 오후쯤에 모여서 전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재배치할 수 있는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는 비교적 간단했는데 우수 인력이 경합하는 곳은 상당히 고민하게 됐다, 이제 고차방정식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내일 단수추천, 경선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 난상토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수한 인력 같은 경우에는 만약 본인이 동의한다 그러면 수도권으로 경쟁력이 없는 쪽으로, 후보가 없는 쪽으로 재배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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