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도 흐리고 ‘비’…산지엔 최대 7cm ‘눈’

강한 바람과 함께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이 우리나라 부근에 머물면서, 계속해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는 건데요.

내일도 종일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수량은 5에서 20mm가 예상되고요.

서부지역을 중심으론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는 산지엔 오늘 밤부터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7cm의 적설이 예상돼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는데요.

산간도로에서는 빙판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부를 제외한 해안지역엔 사흘째 강풍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진 초속 20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귀포 8도, 그 밖의 지역 7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3도가량 낮겠고요.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귀포 11도, 그 밖의 지역 9도로 크게 오르지 않겠습니다.

당분간 해안에는 높은 너울에 밀려오겠습니다.

제주 전 해상과 남해서부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요.

특히, 풍랑경보가 내려진 동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선 물결이 최고 5m까지 일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정월대보름인 주말과 휴일에도 다소 쌀쌀한 날씨 속 비가 이어지겠고요.

산지엔 눈이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