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윤재옥이 채점하는 당 기여도가 ‘사천’”

입력 2024.02.24 (15:29) 수정 2024.02.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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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겠다며 밝힌 배점은 ‘시스템을 빙자한 사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4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채점하는 당 기여도 15%, 이런 것을 ‘사천’이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무려 전체 배점의 15%를 차지하는 당 기여도를 한 위원장과 윤 원내대표가 채점하도록 했다”며 “당 대표와 원내대표 둘이서 마음대로 평가 순위를 떡 주무를 수 있는 시스템을 ‘사천’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대체 무슨 기준과 근거를 가지고 당 기여도를 정한다는 말이냐”고 물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한 위원장은 이미 여기저기 다니며 특정 후보의 손을 들어주며 사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며 “한 위원장은 정말 사천이 아니라면 공천 대상자의 당 기여도 15점 채점표를 어떤 기준에 따라 채점했는지 근거와 이유를 낱낱이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흉내라도 내려거든 최소한의 양심과 제도는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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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4 15:29:13
    • 수정2024-02-24 15:57:51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겠다며 밝힌 배점은 ‘시스템을 빙자한 사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4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채점하는 당 기여도 15%, 이런 것을 ‘사천’이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무려 전체 배점의 15%를 차지하는 당 기여도를 한 위원장과 윤 원내대표가 채점하도록 했다”며 “당 대표와 원내대표 둘이서 마음대로 평가 순위를 떡 주무를 수 있는 시스템을 ‘사천’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대체 무슨 기준과 근거를 가지고 당 기여도를 정한다는 말이냐”고 물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한 위원장은 이미 여기저기 다니며 특정 후보의 손을 들어주며 사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며 “한 위원장은 정말 사천이 아니라면 공천 대상자의 당 기여도 15점 채점표를 어떤 기준에 따라 채점했는지 근거와 이유를 낱낱이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흉내라도 내려거든 최소한의 양심과 제도는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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