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위해 돌아오세요”…병원노조 의사 복귀 호소
입력 2024.02.26 (12:07)
수정 2024.02.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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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인 노동조합은 오늘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뿐만 아니라 전공의 자신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여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아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꼭 통과되어야 할 정책"이라며 "일부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으로 인해 환자와 병원 노동자들이 고초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준하/국제성모병원노동조합 위원장 : "의대 정원 확대는 잇속을 따지는 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기 위한 국가적인 시책입니다."]
이들은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를 의사를 제외한 병원 노동자들이 메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 자리에 PA 간호사들이 투입되고 있다"며, "각종 검사나 의무기록 작성·처방 등 전공의 업무를 이들이 떠맡게 됐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력부족으로 응급환자와 중환자 처치를 우선 신경 쓰다 보니 병원 내 감염관리 등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고, 간호사들의 업무가 가중돼 휴일조차 운영하기 어려운 극단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 측은 의사 수 확대는 전공의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공의 절반 이상이 주 80시간을 근무하고, 주 1회 이상은 24시간 근무를 해야 하는 극한 상황인데,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는 개선이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노조 측은 또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언급하며, 지역 의료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의대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고응용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인 노동조합은 오늘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뿐만 아니라 전공의 자신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여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아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꼭 통과되어야 할 정책"이라며 "일부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으로 인해 환자와 병원 노동자들이 고초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준하/국제성모병원노동조합 위원장 : "의대 정원 확대는 잇속을 따지는 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기 위한 국가적인 시책입니다."]
이들은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를 의사를 제외한 병원 노동자들이 메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 자리에 PA 간호사들이 투입되고 있다"며, "각종 검사나 의무기록 작성·처방 등 전공의 업무를 이들이 떠맡게 됐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력부족으로 응급환자와 중환자 처치를 우선 신경 쓰다 보니 병원 내 감염관리 등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고, 간호사들의 업무가 가중돼 휴일조차 운영하기 어려운 극단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 측은 의사 수 확대는 전공의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공의 절반 이상이 주 80시간을 근무하고, 주 1회 이상은 24시간 근무를 해야 하는 극한 상황인데,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는 개선이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노조 측은 또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언급하며, 지역 의료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의대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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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위해 돌아오세요”…병원노조 의사 복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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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26 14:12:38
[앵커]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인 노동조합은 오늘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뿐만 아니라 전공의 자신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여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아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꼭 통과되어야 할 정책"이라며 "일부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으로 인해 환자와 병원 노동자들이 고초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준하/국제성모병원노동조합 위원장 : "의대 정원 확대는 잇속을 따지는 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기 위한 국가적인 시책입니다."]
이들은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를 의사를 제외한 병원 노동자들이 메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 자리에 PA 간호사들이 투입되고 있다"며, "각종 검사나 의무기록 작성·처방 등 전공의 업무를 이들이 떠맡게 됐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력부족으로 응급환자와 중환자 처치를 우선 신경 쓰다 보니 병원 내 감염관리 등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고, 간호사들의 업무가 가중돼 휴일조차 운영하기 어려운 극단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 측은 의사 수 확대는 전공의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공의 절반 이상이 주 80시간을 근무하고, 주 1회 이상은 24시간 근무를 해야 하는 극한 상황인데,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는 개선이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노조 측은 또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언급하며, 지역 의료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의대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고응용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인 노동조합은 오늘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뿐만 아니라 전공의 자신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여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아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꼭 통과되어야 할 정책"이라며 "일부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으로 인해 환자와 병원 노동자들이 고초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준하/국제성모병원노동조합 위원장 : "의대 정원 확대는 잇속을 따지는 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기 위한 국가적인 시책입니다."]
이들은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를 의사를 제외한 병원 노동자들이 메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 자리에 PA 간호사들이 투입되고 있다"며, "각종 검사나 의무기록 작성·처방 등 전공의 업무를 이들이 떠맡게 됐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력부족으로 응급환자와 중환자 처치를 우선 신경 쓰다 보니 병원 내 감염관리 등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고, 간호사들의 업무가 가중돼 휴일조차 운영하기 어려운 극단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 측은 의사 수 확대는 전공의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공의 절반 이상이 주 80시간을 근무하고, 주 1회 이상은 24시간 근무를 해야 하는 극한 상황인데,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는 개선이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노조 측은 또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언급하며, 지역 의료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의대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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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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