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위해 돌아오세요”…병원노조 의사 복귀 호소
입력 2024.02.26 (19:08)
수정 2024.02.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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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인 노동조합들은 오늘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뿐만 아니라 전공의 자신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계 종사자들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아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꼭 통과되어야 할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준하/국제성모병원노동조합 위원장 : "의대 정원 확대는 잇속을 따지는 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기 위한 국가적인 시책입니다."]
노조 측은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에 PA 간호사들이 투입되고 있다"며, "각종 검사나 의무기록 작성·처방 등 전공의 업무를 이들이 떠맡게 됐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 측은 또 주 80시간을 근무하는 등 전공의들의 극한 상황은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는 개선이 어렵다며 의사 수 확대는 전공의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같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와 정부 간의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현장을 떠난 의사들을 향해서는 "직업 선택의 자유가 아닌 집단 진료거부"라며, "국민들과 맞서지 말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서도 "의사들을 압박해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 아니라 대화 자리를 만들어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노동조합 모두 의사가 아닌 직군에 불법 의료행위를 떠넘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하정현/영상편집:고응용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인 노동조합들은 오늘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뿐만 아니라 전공의 자신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계 종사자들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아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꼭 통과되어야 할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준하/국제성모병원노동조합 위원장 : "의대 정원 확대는 잇속을 따지는 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기 위한 국가적인 시책입니다."]
노조 측은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에 PA 간호사들이 투입되고 있다"며, "각종 검사나 의무기록 작성·처방 등 전공의 업무를 이들이 떠맡게 됐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 측은 또 주 80시간을 근무하는 등 전공의들의 극한 상황은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는 개선이 어렵다며 의사 수 확대는 전공의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같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와 정부 간의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현장을 떠난 의사들을 향해서는 "직업 선택의 자유가 아닌 집단 진료거부"라며, "국민들과 맞서지 말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서도 "의사들을 압박해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 아니라 대화 자리를 만들어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노동조합 모두 의사가 아닌 직군에 불법 의료행위를 떠넘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하정현/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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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위해 돌아오세요”…병원노조 의사 복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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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26 19:08:26
- 수정2024-02-26 19:17:48
[앵커]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인 노동조합들은 오늘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뿐만 아니라 전공의 자신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계 종사자들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아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꼭 통과되어야 할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준하/국제성모병원노동조합 위원장 : "의대 정원 확대는 잇속을 따지는 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기 위한 국가적인 시책입니다."]
노조 측은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에 PA 간호사들이 투입되고 있다"며, "각종 검사나 의무기록 작성·처방 등 전공의 업무를 이들이 떠맡게 됐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 측은 또 주 80시간을 근무하는 등 전공의들의 극한 상황은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는 개선이 어렵다며 의사 수 확대는 전공의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같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와 정부 간의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현장을 떠난 의사들을 향해서는 "직업 선택의 자유가 아닌 집단 진료거부"라며, "국민들과 맞서지 말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서도 "의사들을 압박해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 아니라 대화 자리를 만들어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노동조합 모두 의사가 아닌 직군에 불법 의료행위를 떠넘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하정현/영상편집:고응용
의료계 종사자들이 모인 노동조합들은 오늘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뿐만 아니라 전공의 자신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계 종사자들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아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꼭 통과되어야 할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준하/국제성모병원노동조합 위원장 : "의대 정원 확대는 잇속을 따지는 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기 위한 국가적인 시책입니다."]
노조 측은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에 PA 간호사들이 투입되고 있다"며, "각종 검사나 의무기록 작성·처방 등 전공의 업무를 이들이 떠맡게 됐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 측은 또 주 80시간을 근무하는 등 전공의들의 극한 상황은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는 개선이 어렵다며 의사 수 확대는 전공의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같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와 정부 간의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현장을 떠난 의사들을 향해서는 "직업 선택의 자유가 아닌 집단 진료거부"라며, "국민들과 맞서지 말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서도 "의사들을 압박해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 아니라 대화 자리를 만들어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노동조합 모두 의사가 아닌 직군에 불법 의료행위를 떠넘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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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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