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포항 vs 전북, ACL 16강전 경기 어땠나?

입력 2024.02.26 (19:56) 수정 2024.02.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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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죠?

1차전에서 패해 부담이 컸을 텐데 경기 내용과 결과는 어땠나요?

[기자]

네, 포항은 지난 20일 세찬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습니다.

전반 초반은 전북이 공격을 주도했는데요.

선제골은 포항이 넣었습니다.

12분에 박찬용이 낮게 찬 중거리 슛을 수중전이어서 공이 미끄러웠던 탓인지 전북 김정훈 골키퍼가 막질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전세가 포항쪽으로 넘어와 포항이 공격을 주도했는데요.

추가시간에 골대를 맞히는 등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넣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습니다.

전북은 후반 교체 투입된 수비수 정태욱이 20분에 문전 혼전 중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1차전에서 0대2로 패해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었는데 1대1로 비겨 합계 스코어 1대3으로 8강 진출권을 전북에게 내줬고요.

새롭게 포항 사령탑을 맡은 박태하 감독은 감독 부임 이후 첫 승 신고를 못했습니다.

[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다음달 1일 개막하는데 일부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K리그1 12개 팀들은 이제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리그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일부 규정을 바꿔 적용합니다.

우선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이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선발 출전하는 11명과 함께 대기 선수가 기존 7명에서 최대 9명으로 2명이 더 늘어나는데요.

이에 따라서 각 구단 감독들은 선수 교체 카드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22살 이하 선수 의무 출장 제도'도 완화했는데요.

기존엔 22살 이하 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 2명 밖에 교체 못하도록 한 규정을 다양한 옵션으로 바꿨습니다.

또 출전 선수명단에 올릴 수 있는 코칭 스태프, 팀 스태프의 수는 기존 최대 11명이었으나, 외국인 선수 쿼터 증가에 따른 통역 인원의 필요성과 K리그1 출전선수 명단 증가에 따라 벤치 착석 가능 인원을 기존 11명에서 13명으로 늘렸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는 주중에 최하위팀이자 최다 연패팀과 대결했다는데 무난하게 이겼습니까?

[기자]

그렇지 못했습니다.

1세트는 초반 1대5로 밀리다가 조금씩 추격해서 20대20 동점을 만들고 바로 21대 20으로 역전한 다음부터는 리드를 뺏기지 않고 25대23으로 가져왔습니다.

2세트는 1세트와는 달리 초반에는 앞서갔지만 10대 12까지 역전을 당했습니다.

이후 16대15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지만 22대22부터 24대24까지 계속 동점으로 가다 26대 24로 따냈습니다.

3세트는 막판에 21대22로 역전을 당한 뒤 22대 25로 세트를 내줬고요.

4세트도 5대5까지 팽팽하게 가다가 중반에는 2-3점 차로 앞섰는데 후반에 다시 21대21에서 25대 25까지 동점으로 이어가다 상대 서브 에이스와 부키리치의 스파이크가 아웃되면서 끝낼 수 있었던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마지막 세트 3대8로 뒤처진 채 코트를 바꿨고요,

9대 15로 끝나 2세트를 먼저 따고도 내리 3세트를 내준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답지 않게 올 시즌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요.

이 경기 전까지 23연패 중이던 페퍼에게 승리를 헌납하면서 이번 시즌 유일하게 페퍼에게 두 번 패한 팀이 됐고요.

홈팬들이 응원을 많이 보냈는데 경기력이 지난 시즌 같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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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스포츠] 포항 vs 전북, ACL 16강전 경기 어땠나?
    • 입력 2024-02-26 19:56:31
    • 수정2024-02-26 20:27:29
    뉴스7(대구)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죠?

1차전에서 패해 부담이 컸을 텐데 경기 내용과 결과는 어땠나요?

[기자]

네, 포항은 지난 20일 세찬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습니다.

전반 초반은 전북이 공격을 주도했는데요.

선제골은 포항이 넣었습니다.

12분에 박찬용이 낮게 찬 중거리 슛을 수중전이어서 공이 미끄러웠던 탓인지 전북 김정훈 골키퍼가 막질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전세가 포항쪽으로 넘어와 포항이 공격을 주도했는데요.

추가시간에 골대를 맞히는 등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넣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습니다.

전북은 후반 교체 투입된 수비수 정태욱이 20분에 문전 혼전 중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1차전에서 0대2로 패해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었는데 1대1로 비겨 합계 스코어 1대3으로 8강 진출권을 전북에게 내줬고요.

새롭게 포항 사령탑을 맡은 박태하 감독은 감독 부임 이후 첫 승 신고를 못했습니다.

[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다음달 1일 개막하는데 일부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K리그1 12개 팀들은 이제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리그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일부 규정을 바꿔 적용합니다.

우선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이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선발 출전하는 11명과 함께 대기 선수가 기존 7명에서 최대 9명으로 2명이 더 늘어나는데요.

이에 따라서 각 구단 감독들은 선수 교체 카드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22살 이하 선수 의무 출장 제도'도 완화했는데요.

기존엔 22살 이하 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 2명 밖에 교체 못하도록 한 규정을 다양한 옵션으로 바꿨습니다.

또 출전 선수명단에 올릴 수 있는 코칭 스태프, 팀 스태프의 수는 기존 최대 11명이었으나, 외국인 선수 쿼터 증가에 따른 통역 인원의 필요성과 K리그1 출전선수 명단 증가에 따라 벤치 착석 가능 인원을 기존 11명에서 13명으로 늘렸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는 주중에 최하위팀이자 최다 연패팀과 대결했다는데 무난하게 이겼습니까?

[기자]

그렇지 못했습니다.

1세트는 초반 1대5로 밀리다가 조금씩 추격해서 20대20 동점을 만들고 바로 21대 20으로 역전한 다음부터는 리드를 뺏기지 않고 25대23으로 가져왔습니다.

2세트는 1세트와는 달리 초반에는 앞서갔지만 10대 12까지 역전을 당했습니다.

이후 16대15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지만 22대22부터 24대24까지 계속 동점으로 가다 26대 24로 따냈습니다.

3세트는 막판에 21대22로 역전을 당한 뒤 22대 25로 세트를 내줬고요.

4세트도 5대5까지 팽팽하게 가다가 중반에는 2-3점 차로 앞섰는데 후반에 다시 21대21에서 25대 25까지 동점으로 이어가다 상대 서브 에이스와 부키리치의 스파이크가 아웃되면서 끝낼 수 있었던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마지막 세트 3대8로 뒤처진 채 코트를 바꿨고요,

9대 15로 끝나 2세트를 먼저 따고도 내리 3세트를 내준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답지 않게 올 시즌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요.

이 경기 전까지 23연패 중이던 페퍼에게 승리를 헌납하면서 이번 시즌 유일하게 페퍼에게 두 번 패한 팀이 됐고요.

홈팬들이 응원을 많이 보냈는데 경기력이 지난 시즌 같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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