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장아찌·양념류도 기생충 검사

입력 2005.10.24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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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알이 나온 것을 계기로 보건 당국이 장아찌와 양념류 등 수입식품 전반으로 안전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산 수입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확산되자 식약청이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수입산 장아찌와 양념류에 대해 기생충 검사가 확대됩니다.

우선적으로 검사할 품목은 장아찌와 다진 마늘, 양념장 등으로 열을 가하지 않아 기생충알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절임식품과 양념류입니다.

식약청은 현재 통관보류중인 중국산과 국내산 김치에 대한 기생충 검사가 끝나는 대로, 추가 품목에 대한 검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창준(식품안전정책팀장): "앞으로 점진적으로 검사 품목을 확대할 것..."

위해식품 수입 업자와 생산업체 등은 블랙 리스트에 등록되고, 불량 수입 식품을 고의로 유통시키면 영구 퇴출시키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인터뷰> 손문기(복지부 식품정책과장): "수입 식품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은 그 식품을 수입해 오는 수입 업자한테 있다는 것을 좀 명확히 하구요.."

이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수입 식품 관리를 위해 식품 수입업자에 대한 현행 신고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 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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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장아찌·양념류도 기생충 검사
    • 입력 2005-10-24 20:57:1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알이 나온 것을 계기로 보건 당국이 장아찌와 양념류 등 수입식품 전반으로 안전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산 수입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확산되자 식약청이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수입산 장아찌와 양념류에 대해 기생충 검사가 확대됩니다. 우선적으로 검사할 품목은 장아찌와 다진 마늘, 양념장 등으로 열을 가하지 않아 기생충알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절임식품과 양념류입니다. 식약청은 현재 통관보류중인 중국산과 국내산 김치에 대한 기생충 검사가 끝나는 대로, 추가 품목에 대한 검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창준(식품안전정책팀장): "앞으로 점진적으로 검사 품목을 확대할 것..." 위해식품 수입 업자와 생산업체 등은 블랙 리스트에 등록되고, 불량 수입 식품을 고의로 유통시키면 영구 퇴출시키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인터뷰> 손문기(복지부 식품정책과장): "수입 식품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은 그 식품을 수입해 오는 수입 업자한테 있다는 것을 좀 명확히 하구요.." 이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수입 식품 관리를 위해 식품 수입업자에 대한 현행 신고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 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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