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버스 전복…안전 띠가 살렸다

입력 2005.10.24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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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전띠 덕분에 큰 참사를 모면한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학생 30여명을 태우고 수학여행길에 나선 관광버스가 추락했지만 10여명의 학생만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박형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이 논으로 굴러 떨어진 관광버스를 끌어 올립니다.

앞 유리창은 모두 깨지고 버스 안은 온통 뒤죽박죽입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사고버스는 충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태우고 수학여행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오창용 (사고버스 운전자): "360도 회전하면서 중앙분리대를 치더라고 중앙분리대가 날라 와서..브레이크 잡을 시간도 없고 "
고등학생 30여 명을 태운 수학여행버스는 길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미터 아래 논으로 굴렀습니다.

그러나 학생 10여명만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을 뿐입니다.

모두 안전띠를 맨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강민정 (고등학교 1학년): "선생님이 매라고 해서 같이 맸는데 선생님이 매라고 했어요. 다른 학생들도 맸어요."

<인터뷰>정황영 (호남고속도로 순찰대 경위): "안전벨트를 안 맸더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 현재 안전벨트 착용률이 좋다 보니까"

안전띠가 학생들의 생명을 지켜줬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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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여행 버스 전복…안전 띠가 살렸다
    • 입력 2005-10-24 21:19: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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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전띠 덕분에 큰 참사를 모면한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학생 30여명을 태우고 수학여행길에 나선 관광버스가 추락했지만 10여명의 학생만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박형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이 논으로 굴러 떨어진 관광버스를 끌어 올립니다. 앞 유리창은 모두 깨지고 버스 안은 온통 뒤죽박죽입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사고버스는 충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태우고 수학여행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오창용 (사고버스 운전자): "360도 회전하면서 중앙분리대를 치더라고 중앙분리대가 날라 와서..브레이크 잡을 시간도 없고 " 고등학생 30여 명을 태운 수학여행버스는 길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미터 아래 논으로 굴렀습니다. 그러나 학생 10여명만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을 뿐입니다. 모두 안전띠를 맨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강민정 (고등학교 1학년): "선생님이 매라고 해서 같이 맸는데 선생님이 매라고 했어요. 다른 학생들도 맸어요." <인터뷰>정황영 (호남고속도로 순찰대 경위): "안전벨트를 안 맸더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 현재 안전벨트 착용률이 좋다 보니까" 안전띠가 학생들의 생명을 지켜줬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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