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등학생 2명이 트랙터 전복사고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바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친구집에 갔다가 이런 변을 당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모 실업계고 선후배 사이인 17살 곽모 군과 18살 안모 군이 사고를 당한 것은 어제 오후 5시쯤.
주말을 이용해 친구 집에 농사일을 돕기 위해 왔던 곽 군과 안 군은 볏단을 가득 실은 트렉터 뒤 적재함에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트렉터가 돌이 가득한 논바닥으로 전복되면서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친구 부모님을 도와주러 왔다가 이렇게 변을 당해서 너무 안타깝고"
날벼락 같은 이들의 죽음이 가족들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냥 보기만해도 든든하고 어른들한테 잘했는데 철규가 저기(영안실)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제 밤 9시에는 충남 당진에서 콤바인을 몰던 51살 조모씨가 2미터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도로교통법상 농기계는 단속 대상이 아닌데다 특별한 면허 규정도 없어 대전.충남에서는 한 해에 20명 가까이가 농기계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농기계 운전은 농부들 자율에 맡겨긴 만큼 운전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고등학생 2명이 트랙터 전복사고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바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친구집에 갔다가 이런 변을 당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모 실업계고 선후배 사이인 17살 곽모 군과 18살 안모 군이 사고를 당한 것은 어제 오후 5시쯤.
주말을 이용해 친구 집에 농사일을 돕기 위해 왔던 곽 군과 안 군은 볏단을 가득 실은 트렉터 뒤 적재함에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트렉터가 돌이 가득한 논바닥으로 전복되면서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친구 부모님을 도와주러 왔다가 이렇게 변을 당해서 너무 안타깝고"
날벼락 같은 이들의 죽음이 가족들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냥 보기만해도 든든하고 어른들한테 잘했는데 철규가 저기(영안실)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제 밤 9시에는 충남 당진에서 콤바인을 몰던 51살 조모씨가 2미터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도로교통법상 농기계는 단속 대상이 아닌데다 특별한 면허 규정도 없어 대전.충남에서는 한 해에 20명 가까이가 농기계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농기계 운전은 농부들 자율에 맡겨긴 만큼 운전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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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번기 농기계 사고 잇달아
-
- 입력 2005-10-24 21:20:5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고등학생 2명이 트랙터 전복사고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바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친구집에 갔다가 이런 변을 당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모 실업계고 선후배 사이인 17살 곽모 군과 18살 안모 군이 사고를 당한 것은 어제 오후 5시쯤.
주말을 이용해 친구 집에 농사일을 돕기 위해 왔던 곽 군과 안 군은 볏단을 가득 실은 트렉터 뒤 적재함에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트렉터가 돌이 가득한 논바닥으로 전복되면서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친구 부모님을 도와주러 왔다가 이렇게 변을 당해서 너무 안타깝고"
날벼락 같은 이들의 죽음이 가족들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냥 보기만해도 든든하고 어른들한테 잘했는데 철규가 저기(영안실)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제 밤 9시에는 충남 당진에서 콤바인을 몰던 51살 조모씨가 2미터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도로교통법상 농기계는 단속 대상이 아닌데다 특별한 면허 규정도 없어 대전.충남에서는 한 해에 20명 가까이가 농기계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농기계 운전은 농부들 자율에 맡겨긴 만큼 운전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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