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전투표 직접날인’ 연일 강조…“선관위 행정편의적 입장 고수”

입력 2024.02.29 (10:51) 수정 2024.02.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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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선 사전투표 관리관이 투표용지에 직접 날인을 해야 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행정 편의적인 입장만 고수하면 제도를 바꿀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29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선거 관리의 불신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다면, 선거 관리가 공명정대하고 투명하다는 신뢰를 주는 게 선관위의 역할이자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책무인 공정 선거 관리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의지가 없다면 선관위가 왜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으로서는 법률을 개정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 단계에서 국민의힘의 의석수로는 법률 개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국민의힘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사전투표지에) 실제로 꼭 도장을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기존처럼 관리관 직인이 인쇄된 사전투표용지를 유권자에게 나눠줘선 안 되고, 법 규정에 따라 관리관이 투표장에서 직접 도장을 찍어 나눠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본투표에서 관리관이 투표용지에 직접 도장을 찍듯, 사전투표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혹시 불거질 수 있는 ‘부정투표’ 논란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 선관위는 혼잡한 사전투표소에서 관리관이 직접 날인할 경우 투표 절차가 길어지고 유권자 대기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이번 총선을 치르겠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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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9 10:51:28
    • 수정2024-02-29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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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선 사전투표 관리관이 투표용지에 직접 날인을 해야 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행정 편의적인 입장만 고수하면 제도를 바꿀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29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선거 관리의 불신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다면, 선거 관리가 공명정대하고 투명하다는 신뢰를 주는 게 선관위의 역할이자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책무인 공정 선거 관리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의지가 없다면 선관위가 왜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으로서는 법률을 개정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 단계에서 국민의힘의 의석수로는 법률 개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국민의힘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사전투표지에) 실제로 꼭 도장을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기존처럼 관리관 직인이 인쇄된 사전투표용지를 유권자에게 나눠줘선 안 되고, 법 규정에 따라 관리관이 투표장에서 직접 도장을 찍어 나눠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본투표에서 관리관이 투표용지에 직접 도장을 찍듯, 사전투표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혹시 불거질 수 있는 ‘부정투표’ 논란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 선관위는 혼잡한 사전투표소에서 관리관이 직접 날인할 경우 투표 절차가 길어지고 유권자 대기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이번 총선을 치르겠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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