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공천 갈등·재보궐 돌발 변수…충북 정치권 요동
입력 2024.02.29 (19:12)
수정 2024.02.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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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는데요.
공천 갈등과 돌발적인 재보궐 여부 등으로 지역 정치권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 청주 서원 선거구의 후보를 경선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섭 국회의원과 이광희 예비후보의 2파전입니다.
당에서 외부인사 투입을 전제로 '전략 지역'으로 분류했던 것과 달리, 기존 예비후보 간 경쟁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전략 지역인 청주 청원 지역구의 공천 발표는 미뤄졌습니다.
당 일정상 경선 지역 후보군을 정해야 하는 기한이 이번 주 일요일까지로 임박한 상황.
6선에 도전하는 변재일 의원은 공천 배제를 의식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당의 계파 균형을 위해 '친명'인 본인이 희생돼야 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면서 공정한 경선 기회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후보 결정이 계속 미뤄져 내부 갈등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 "친명, 비명을 구분해서는 아니고…. 친명, 비명 구분해서 (공천)했으면 안민석 의원이나 변재일 의원을 (전략지 후보로) 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청주 청원과 흥덕의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곧 충북 8개 총선 선거구 후보가 모두 확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돌연 사직한 국민의힘 송수연 제천시의원의 사직 처리를 두고 시의회 내부의 여야 갈등이 첨예한 상태입니다.
제천시의회 의장이 송 의원의 사직서를 수리해 오늘 자정 전까지 선관위에 통보해야, 보궐 선거가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집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는데요.
공천 갈등과 돌발적인 재보궐 여부 등으로 지역 정치권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 청주 서원 선거구의 후보를 경선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섭 국회의원과 이광희 예비후보의 2파전입니다.
당에서 외부인사 투입을 전제로 '전략 지역'으로 분류했던 것과 달리, 기존 예비후보 간 경쟁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전략 지역인 청주 청원 지역구의 공천 발표는 미뤄졌습니다.
당 일정상 경선 지역 후보군을 정해야 하는 기한이 이번 주 일요일까지로 임박한 상황.
6선에 도전하는 변재일 의원은 공천 배제를 의식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당의 계파 균형을 위해 '친명'인 본인이 희생돼야 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면서 공정한 경선 기회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후보 결정이 계속 미뤄져 내부 갈등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 "친명, 비명을 구분해서는 아니고…. 친명, 비명 구분해서 (공천)했으면 안민석 의원이나 변재일 의원을 (전략지 후보로) 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청주 청원과 흥덕의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곧 충북 8개 총선 선거구 후보가 모두 확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돌연 사직한 국민의힘 송수연 제천시의원의 사직 처리를 두고 시의회 내부의 여야 갈등이 첨예한 상태입니다.
제천시의회 의장이 송 의원의 사직서를 수리해 오늘 자정 전까지 선관위에 통보해야, 보궐 선거가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집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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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29 21: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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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는데요.
공천 갈등과 돌발적인 재보궐 여부 등으로 지역 정치권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 청주 서원 선거구의 후보를 경선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섭 국회의원과 이광희 예비후보의 2파전입니다.
당에서 외부인사 투입을 전제로 '전략 지역'으로 분류했던 것과 달리, 기존 예비후보 간 경쟁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전략 지역인 청주 청원 지역구의 공천 발표는 미뤄졌습니다.
당 일정상 경선 지역 후보군을 정해야 하는 기한이 이번 주 일요일까지로 임박한 상황.
6선에 도전하는 변재일 의원은 공천 배제를 의식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당의 계파 균형을 위해 '친명'인 본인이 희생돼야 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면서 공정한 경선 기회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후보 결정이 계속 미뤄져 내부 갈등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 "친명, 비명을 구분해서는 아니고…. 친명, 비명 구분해서 (공천)했으면 안민석 의원이나 변재일 의원을 (전략지 후보로) 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청주 청원과 흥덕의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곧 충북 8개 총선 선거구 후보가 모두 확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돌연 사직한 국민의힘 송수연 제천시의원의 사직 처리를 두고 시의회 내부의 여야 갈등이 첨예한 상태입니다.
제천시의회 의장이 송 의원의 사직서를 수리해 오늘 자정 전까지 선관위에 통보해야, 보궐 선거가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집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는데요.
공천 갈등과 돌발적인 재보궐 여부 등으로 지역 정치권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 청주 서원 선거구의 후보를 경선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섭 국회의원과 이광희 예비후보의 2파전입니다.
당에서 외부인사 투입을 전제로 '전략 지역'으로 분류했던 것과 달리, 기존 예비후보 간 경쟁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전략 지역인 청주 청원 지역구의 공천 발표는 미뤄졌습니다.
당 일정상 경선 지역 후보군을 정해야 하는 기한이 이번 주 일요일까지로 임박한 상황.
6선에 도전하는 변재일 의원은 공천 배제를 의식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당의 계파 균형을 위해 '친명'인 본인이 희생돼야 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면서 공정한 경선 기회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후보 결정이 계속 미뤄져 내부 갈등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 "친명, 비명을 구분해서는 아니고…. 친명, 비명 구분해서 (공천)했으면 안민석 의원이나 변재일 의원을 (전략지 후보로) 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청주 청원과 흥덕의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곧 충북 8개 총선 선거구 후보가 모두 확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돌연 사직한 국민의힘 송수연 제천시의원의 사직 처리를 두고 시의회 내부의 여야 갈등이 첨예한 상태입니다.
제천시의회 의장이 송 의원의 사직서를 수리해 오늘 자정 전까지 선관위에 통보해야, 보궐 선거가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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