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마포갑 경선 후보 조정훈·신지호, ‘사무실 염탐’ 공방
입력 2024.02.29 (19:43)
수정 2024.02.29 (1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마포갑에서 양자 경선을 벌이는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캠프 사무실 염탐’ 논란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신 전 의원은 오늘(29일) SNS를 통해 “지지자라고 하면서 신지호 선거사무소에 3일 연속 들른 사람이 있었는데, 조 의원의 보좌진인 전모씨로 확인됐다”며 “방명록에 박모씨라고 기재한 것으로 보아 경선을 앞둔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 전 의원은 이 게시물을 올린 직후 실무진 착오가 있었다며 해당 인사가 조 의원 보좌진이 아니라 “조 의원의 지지자인 전모씨”라고 수정했지만,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인사는 우리 보좌진이 아니라 열혈 지지자 중 한 명”이라며 “캠프 사무실에 갔다는 사실도 난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거사무실에는 하루에도 수십명이 왔다 갔다 하고, 신 전 의원 측 지지자가 우리 사무실에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인데 너무 과열돼 안타깝다. 경선 결과가 나오면 누가 이기든 원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마포갑 경선 결과는 내일 발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지호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신 전 의원은 오늘(29일) SNS를 통해 “지지자라고 하면서 신지호 선거사무소에 3일 연속 들른 사람이 있었는데, 조 의원의 보좌진인 전모씨로 확인됐다”며 “방명록에 박모씨라고 기재한 것으로 보아 경선을 앞둔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 전 의원은 이 게시물을 올린 직후 실무진 착오가 있었다며 해당 인사가 조 의원 보좌진이 아니라 “조 의원의 지지자인 전모씨”라고 수정했지만,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인사는 우리 보좌진이 아니라 열혈 지지자 중 한 명”이라며 “캠프 사무실에 갔다는 사실도 난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거사무실에는 하루에도 수십명이 왔다 갔다 하고, 신 전 의원 측 지지자가 우리 사무실에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인데 너무 과열돼 안타깝다. 경선 결과가 나오면 누가 이기든 원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마포갑 경선 결과는 내일 발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지호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마포갑 경선 후보 조정훈·신지호, ‘사무실 염탐’ 공방
-
- 입력 2024-02-29 19:43:44
- 수정2024-02-29 19:52:58
서울 마포갑에서 양자 경선을 벌이는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캠프 사무실 염탐’ 논란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신 전 의원은 오늘(29일) SNS를 통해 “지지자라고 하면서 신지호 선거사무소에 3일 연속 들른 사람이 있었는데, 조 의원의 보좌진인 전모씨로 확인됐다”며 “방명록에 박모씨라고 기재한 것으로 보아 경선을 앞둔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 전 의원은 이 게시물을 올린 직후 실무진 착오가 있었다며 해당 인사가 조 의원 보좌진이 아니라 “조 의원의 지지자인 전모씨”라고 수정했지만,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인사는 우리 보좌진이 아니라 열혈 지지자 중 한 명”이라며 “캠프 사무실에 갔다는 사실도 난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거사무실에는 하루에도 수십명이 왔다 갔다 하고, 신 전 의원 측 지지자가 우리 사무실에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인데 너무 과열돼 안타깝다. 경선 결과가 나오면 누가 이기든 원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마포갑 경선 결과는 내일 발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지호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신 전 의원은 오늘(29일) SNS를 통해 “지지자라고 하면서 신지호 선거사무소에 3일 연속 들른 사람이 있었는데, 조 의원의 보좌진인 전모씨로 확인됐다”며 “방명록에 박모씨라고 기재한 것으로 보아 경선을 앞둔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 전 의원은 이 게시물을 올린 직후 실무진 착오가 있었다며 해당 인사가 조 의원 보좌진이 아니라 “조 의원의 지지자인 전모씨”라고 수정했지만, “경쟁 후보 염탐 목적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인사는 우리 보좌진이 아니라 열혈 지지자 중 한 명”이라며 “캠프 사무실에 갔다는 사실도 난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거사무실에는 하루에도 수십명이 왔다 갔다 하고, 신 전 의원 측 지지자가 우리 사무실에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인데 너무 과열돼 안타깝다. 경선 결과가 나오면 누가 이기든 원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마포갑 경선 결과는 내일 발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지호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
-
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김보담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